◆FC온라인, 설 대박 이벤트 앞세워 점유율 13% 돌파
넥슨의 인기 축구게임 'FC온라인'이 길었던 설 연휴 가장 큰 폭의 점유율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넥슨이 설 연휴를 맞아 준비한 대규모 이벤트가 'FC온라인'의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넥슨은 지난 1월25일부터 2월2일까지 '버닝 이벤트'를 진행해 이용자들의 게임 플레이 횟수에 따라 최대 9강 선수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설날 복주머니 컴플리트 상자'를 비롯한 다양한 고급 아이템을 지급했습니다.
넥슨은 'PC방 TOTY 버닝 이벤트'를 통해 매일 PC방 접속 시간에 따라 열쇠를 지급, 9개의 열쇠 획득 시 얻을 수 있는 '설레이는 TOTY 클래스 확정 획득 상자'를 개봉해 '25TOTY 1강 클래스'를 확정 획득할 수 있게 했는데요. 고급 보상을 확정 지급하는 이벤트가 'FC온라인'의 PC방 점유율 급등이라는 성적표로 이어졌습니다.
한편 넥슨은 설 이벤트 외에도 다양한 새해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다음주에도 'FC온라인'의 PC방 점유율 고공행진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시즌 리셋' 디아블로3, 순위표 재진입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핵앤슬래시 액션 RPG '디아블로3'가 새로운 시즌 시작과 함께 50위권 내 재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디아블로3'는 2025년 1월 5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72위)보다 무려 27계단 오른 45위에 올랐습니다. 점유율은 지난주(0.04%) 대비 두 배가 넘는 0.09%를 기록하며 완연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블리자드가 지난 1월31일 게임에 도입한 '34시즌: 빛의 부름'이 '디아블로3'의 상승세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34시즌을 맞아 새롭게 시즌 캐릭터를 육성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PC방 점유율 급등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디아블로3'의 형제 게임 중 '디아블로4'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오른 14위에 올랐습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한 계단 내린 19위에 머물렀네요.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