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김기영)에 따르면 이번에 접수된 작품은 본상 부문에서 PC/비디오 게임 부문 2개, 온라인게임 부문 7개, 아케이드/보드 게임은 3개, 모바일게임 부문 7개, 오픈마켓 아마추어 게임 부문 3개 작품이 최종 접수 됐고, 기능성 게임상 부분에는 4개 작품이 참여, 본상, 기능성 게임상 등 모두 26개 작품이 접수됐다.
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예년에 비해 접수 작품이 많이 줄었는데, 이는 오픈마켓 사전 심의 문제로 인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위축과 온라인 게임의 대작화 현상 그리고 비디오 및 아케이드 등의 플랫폼 약화가 반영되었다고 할 수 있다.
올해에는 개별 부문이었던 ‘오픈마켓 아마추어상’을 우수상의 한 부문으로 상향 조정하여 실력 있는 많은 아마추어 개발자들이 지속적으로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인기 게임상의 경우 PC/비디오 게임 부문 2개, 온라인게임 부문 8개, 아케이드/보드 게임 3개, 모바일게임 부문에 5개 작품이 최종 접수되어 11월5일부터 11일까지 총7일간 시행되는 네티즌 투표와 전문가 투표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될 예정이다.
우수개발자상,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 게임 커뮤니티상, 게임학술상 등의 부문 역시 게임업계와 게임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접수가 진행되었다.
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심사에 있어서도 큰 변화를 모색하였다. 그 동안 기술심사의 합계로 대상 및 각 시상 부문을 결정했던 방식에서 탈피하여 작품 전체에 대한 평가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결정하고 기술창작상은 이와 분리하여 심사할 예정이다.
또한 최종 수상작 결정을 위한 2차 심사도 행사당일에 부산에서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전 어느 때보다 공정한 심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티즌 투표와 전문가 투표는 11월5일부터 11월11일까지 진행되며, 투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PS3, MP3, 야구모자, 티셔츠 등의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표는 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 홈페이지와 게임사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은 11월 17일(수)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서 오후 5시 30분 부터 개최될 예정이고,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 되며, 네이버, 다음TV팟, 온게임넷닷컴(LIVE)을 통해서도 시상식을 볼 수 있다.
한국게임산업협회의 김성곤 사무국장은 "2010년은 역대 처음으로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개최된다"며 "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그 어느때 보다도 공정하고 게임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