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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과 게임을 한 번에, '플레이넷'은?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HN이 2일 공개한 '플레이넷'은 일 평균 260만명에 달하는 네이버 게임 검색 이용자를 자사의 사업 영역 속으로 끌어안기 위해 마련된 비장의 무기로 평가 받고 있다. 그 동안 광고 외에는 한게임과 네이버의 접점을 만들지 않았던 NHN이 플레이넷 사업을 통해 둘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했다는 점에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NHN은 고포류 매출을 포기한 한게임에 플레이넷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부여하는 한편, 야심차게 추진 중인 SNS '미투데이' 활성화도 노리고 있다. 게임을 검색해 바로 즐기고, 궁금증은 '지식인' 서비스로 해결하며 미투데이로 커뮤니티를 활성화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백화점에 들러 쇼핑을 하는 것처럼, 한번 검색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플레이넷 브릿지 페이지 모습.

기본적으로 플레이넷은 네이버에 등록된 게임DB 1700여개의 '브릿지' 페이지를 제공한다.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이 페이지에는 게임 실행으로 바로 이어지는 기능 외에도 게임 이용자 평균 연령대와 이용자들의 미투데이 코멘트, 게임 전문 매체들의 정보가 제공된다.

가장 큰 강점은 네이버 아이디 하나만 있으면 플레이넷에 제공되는 모든 게임을 별도 회원가입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NHN은 11월 중으로 15여종 게임 서비스를 시작해 연내 30개, 2011년까지 총 100개 이상의 게임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비스 주체인 한게임측은 '플레이넷으로 그간 정보 탐색에만 그쳤던 잠재 고객이 실제 게임 이용자로 이어지는 등 게임 시장이 보다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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