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철수연구소 사내벤처에서 분사한 소셜게임 업체 노리타운스튜디오(대표 송교석)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CCM빌딩에서 세계적인 소셜게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투자 유치, 인재 확보, 소셜게임 플랫폼 확대, 해외 시장 공략 등 4대 전략을 발표했다.
노리타운스튜디오는 현재 연매출 약 12억원을 기록하며 불모지였던 한국 소셜게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업체다. 현재 네이트, 네이버, 다음 등의 소셜게임 플랫폼에 '해피아이돌', '해피타운' 등의 9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노리타운스튜디오는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위해 향후 외부 투자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다양한 외부 투자 유치와 함께 소셜게임 분야의 경쟁력을 가진 유망 기업 인수합병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소셜게임에 전문성을 가진 재원을 보강하고 신규 인력 채용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소셜게임 전문 기획자, 역량을 갖춘 개발자 등을 중심으로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리타운스튜디오는 현재 22명인 인원을 올해안에 4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스마트폰 등으로 소셜게임 플랫폼도 확대할 계획이다. 노리타운스튜디오는 사내벤처 시절부터 스마트폰용 소셜게임의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으며, 현재 아이패드용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미국 내 앱스토어에 등록할 계획이다.
노리타운스튜디오는 해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노리타운스튜디오는 이미 지난해 4월 페이스북에 '캐치미이프유캔' 공개했다. 올해 초에는 일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인 믹시에 '캐치미이프유캔'과 '해피아이돌'을 론칭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노리타운스튜디오는 페이스북과 믹시 등의 해외시장 진출에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노리타운스튜디오 송교석 대표는 "노리타운스튜디오는 지난 3년 간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하며 안정적인 역량을 확보했다"며 "이런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 소셜게임 1위에 머물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소셜게임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리타운스튜디오의 이사회 의장으로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가 참여해 경영 전반 및 의사결정에 멘토 역할을 할 계획이다. 안 교수는 지난 2005년 안철수연구소 경영에서 물러난 이후 이와 별도로 노리타운스튜디오에 대해서는 설립 당시부터 애정을 갖고 멘토로서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 왔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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