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9일 대만 게임퍼블리셔 기가미디어와 '아키에이지'의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의 게임 현지화 작업을 위한 기술적인 제반 사항을 총괄하고, 기가미디어는 대만, 홍콩, 마카오의 관련 마케팅과 서비스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전담하게 된다.
기가미디어는 나스닥 상장업체로, 대만 최대 게임사이트 중 하나인 펀타운을 비롯해 중국의 온라인게임 업체인 T2CN, 동남아시아의 유력 게임업체인 IAHGames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엑스엘게임즈에 50억원을 사전 투자한 회사이기도 하다.
기가미디어의 토마스 후이(Thomas Hui) 대표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발전된 기술력과 참신한 내용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키에이지가 대만 등의 중화권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엑스엘게임즈 김정환 해외사업총괄이사는 “중화권의 메이저 퍼블리셔인 기가미디어와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향 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성공적인 서비스를 기약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아키에이지'는 국내 시범서비스 전에 일본(게임온)과 중국(텐센트), 대만, 홍콩, 마카오(기가미디어) 등 5개국에 선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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