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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의 신작 '아스타-메컨-커프2' 전격 해부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NHN 한게임이 오는 18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0에서 공개할 신작 4종을 15일 전격 공개했다. 지난 3월 '한게임익스' 발표회에서 공개됐던 신작들의 시연버전이 지스타를 통해 공개된다.

이날 공개된 신작게임은 300억 대작 프로젝트 '테라'를 필두로 MMORPG '아스타'와 '킹덤언더파이어2', 그리고 FPS게임 '메트로컨플릭트' 등이다.

이미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공개된 '테라'를 제외한 세 게임은 이번 지스타에서 최초로 시연버전으로 통해 게이머들을 만난다. 최초 공개되는 신작 3종의 특징을 정리했다.

◆아시아 판타지를 꿈꾼다, MMORPG '아스타'

한게임의 신작 '아스타-메컨-커프2' 전격 해부

'아스타'는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동양의 다양한 문화와 전설에 상상력을 더해 '무협게임'이 아닌 '아시아 판타지'를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스타'를 개발중인 폴리곤게이즈 신국희 대표는 "MMORPG는 나름의 재미가 존재하기 때문에 굳이 차별화나 억지스러운 변화보다는 업그레이드와 완성도를 높이는 것을 택했다"며 "동양적 요소인 무협의 틀을 따라가다보면 상상력의 제한이 생기기 때문에 판타지 세계를 최대한 부각시켜 무협 판타지, 동양판타지가 아닌 새로운 개념의 아시아 판타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아스타'에는 기존 MMORPG들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도깨비족을 비롯한 독특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캐릭터가 성장함에 따라 캐릭터 외형 변화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만의 개성이 살아있는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스킬 시스템'도 기존 MMORPG보다 대폭 강화된다. 월드 곳곳에 숨겨진 비밀을 풀어 이전 스킬보다 한층 더 강화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마스터 스킬 개념의 '깨달음' 시스템은 공중에 멈춰 선 상태로 많은 적을 향해 활을 쏘거나, 산이나 높은 성벽을 단숨에 뛰어 넘는 도약 능력 등 그 동안 전투 밸런스나 구현상 제한되었던 스킬들을 이제 '아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스타'는 이번 지스타 2010을 통해 최초로 시연 버전을 공개하고 내년 여름, 첫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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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09|한게임 신작 '아스타' 스크린샷]]

◆온라인게임 최초의 부대전투 RPG '킹덤언더파이어2'

한게임의 신작 '아스타-메컨-커프2' 전격 해부

'킹덤언더파이어2'는 지난 2000년부터 PC 및 콘솔게임의 멀티 플랫폼으로 전세계 시장에 발매돼 호평을 받고 있는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작품으로 온라인으로는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블루사이드 이상윤 PD는 "우리는 처음 새로운 플랫폼으로의 진출을 시도할때 항상 최초를 추구한다"며 "최초의 영웅 캐릭터를 내세운 히어로즈와 다수부대 플레이를 내세운 크루세이더처럼 킹덤언더파이어에도 최초의 부대전투 RPG를 표방한다"고 말했다.


이 PD의 말처럼 '킹덤언더파이어2'는 다수의 부대전투가 가장 큰 특징이다. 지금까지 MMORPG에서는 게이머 캐릭터 외에 펫이나 NPC 정도만 함께 사냥을 하는 것이 전부였지만 '킹덤언더파이어2'에서는 수백명의 부대를 이끌고 전투를 펼칠 수 있다.

광활한 맵에서 인공지능으로 전투를 펼치는 수백명의 부대를 이끌고 전투를 펼치는 모습을 마치 콘솔게임을 연상케한다. 보병, 기마대, 궁병, 팔라딘, 마법사, 공병 등 약 100종류의 부대들이 등장하며 오우거, 스콜피온, 맘모드 등 다양한 대형 공성 유닛들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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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10|한게임 신작 '킹덤언더파이어2' 스크린샷]]

◆차세대 FPS게임의 진면목 '메트로컨플릭트'


'메트로컨플릭트'는 '아바'로 FPS게임 시장에 한 획을 그은 레드덕의 차기작으로 사실상의 '아바2'다. '메트로컨플릭트는 '화끈한 화력전'과 '스토리모드 도입'이라는 특징으로 게이머들을 공략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메트로컨플릭트'가 가장 내세울만한 특징은 화끈한 화력전이다. 레드덕 노승완 PD는 "듀얼웨폰시스템과 거너의 출현, 스톰시스템 등으로 기존에 느낄 수 없었던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듀얼웨폰'은 주무기를 양손에 들고 순식간에 화력을 두배로 늘릴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사용자들은 기존 FPS게임보다 두배나 늘어난 화력으로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거너의 출현'은 거대한 중화기 병기로 전방의 적들을 한방에 쓸어버리는 통쾌함을 위해 마련됐다. 스톰 시스템은 각 병과마다 가지고 있는 독특한 스킬들로 전황을 한번에 뒤집을 수 있을 만큼 강력함을 자랑해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레드덕은 기존 FPS게임들에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여겨졌던 스토리를 강화하기 위해 '데프콘'으로 유명한 김경진 작가를 섭외했다. 탄탄한 스토리는 게이머들에게 왜 이 게임을 하는가에 대해 분명히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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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11|한게임 신작 '메트로컨플릭트' 스크린샷]]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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