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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0, 올해도 부산에서… 성대한 개막

[부산=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부산이 또다시 게임 열기로 뒤덮혔다.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0이 부산 벡스코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18일 오전 10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모철민 문화부차관을 비롯해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 업체 대표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2회 연속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를 축하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지스타는 지난해부터 수도권에서 부산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됐다. 올해는 참가규모도 역대 최대를 자랑한다. B2B관에는 총 184개 업체가 참여하며 B2C관에도 87개 업체가 부스를 꾸린다. 참가업체 면면도 화려하다. 국내 메이저 게임업체 넥슨, 엔씨소프트, NHN, 네오위즈게임즈 등은 물론 해외 업체 블리자드,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참석한다.

지스타 2010을 통해 공개되는 신작 게임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속칭 '차세대 MMORPG'라고 불리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NHN의 '테라',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가 모두 시연대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공개된다. 블리자드도 '디아블로3' 시연대로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킹덤언더파이어2', '삼국지를품다', '열혈강호온라인2', '록맨온라인', '퍼즐버블온라인', '메트로컨플릭트' 등이 게이머들을 맞을 채비를 마친 상태다.

유명 인사들도 대거 지스타 현장을 찾을 예정이어서 벡스코행사장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인기 걸그룹 티아라와 시크릿이 지스타 현장에서 축하공연 및 싸인회를 개최할 예정이고 인기가수 타이거JK와 영화배우 전세홍도 지스타 현장에서 팬들과 만나는 자리를 갖는다.

또한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슈퍼스타K 톱4 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부산의 상징 롯데 자이언츠 야구선수들도 대거 지스타를 찾아 싸인회를 연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지스타인만큼 지난해 세웠던 관람객 24만명 기록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막일부터 엄청난 인파가 부산 벡스코로 몰려들고 있어 기록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지스타 2010는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벡스코 현장을 찾지 못하더라도 지상파와 케이블,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부산경남지역 지상파 방송사인 KNN과 게임전문방송 온게임넷에서는 4일간 매일 1시간씩 특별생방송을 진행한다. 인터넷 방송사인 아프리카는 24시간 연속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본지 황재훈 편집장은 KNN 특별생방송에 패널로 참석해 전문적인 시각으로 출품 게임들에 대한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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