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최초로 30만명 집객에 도전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20일까지 누적 관람객이 18만9757명이라고 밝혔다. 주말을 맞은 20일 하루에만 8만9932명이 벡스코를 찾아 지스타를 즐겼다. 내일은 일요일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이 벡스코를 더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누적관객 30만명 돌파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20일에는 오전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대거 벡스코로 몰려 오후 한때 출입문을 차단하고 관람객을 입장시키지 않는 긴급조치가 취해지기도 했다. 지스타조직위원회 측은 "집객보다 관람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내일도 관람객이 너무 많으면 출입문 통제 등의 수단을 활용해 쾌적한 관람을 돕겠다"고 밝혔다.
지스타에 출전한 업체들은 20일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신작 시연 등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씨드나인게임즈 부스에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단숨에 슈퍼스타가 된 '슈퍼스타K 톱4(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가 방문해 공연 및 싸인회를 열었다.
NHN 한게임의 FPS게임 '메트로컨플릭트' 메인 홍보모델인 힙합 가수 타이거JK도 지스타 부스를 찾아 관객들과 호흡하는 열정적인 무대를 가졌다. 이 외에도 참여업체 홍보 모델들의 포토타임이 진행됐다. '블레이드앤소울', '테라', '아키에이지', '마계촌온라인', '스쿼드플로우', '삼국지를품다' 등의 신작 시연도 계속됐다.
일요일인 21일에도 인기 걸그룹 티아라가 부스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시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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