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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명실상부 국제적 게임쇼로 자리매김

◇지스타 2010 성과 발표를 하고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최영호 부원장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6회만에 명실공히 국제적게임쇼로 거듭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5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지스타 2010 결산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스타 2010의 성과와 지스타 2011에 대한 추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지스타 2010은 22개국 316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관람객 수도 28만명을 넘어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수출 계약도 166건, 1억9829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스타 2010의 성과를 다섯가지로 정리했다. ▲겨울방학을 겨냥한 신작 발표의 장으로 자리매김 ▲해외 주요업체 참가 ▲B2B 참가업체 및 유료 등록 바이어 수 대폭증가 ▲게임산업 관련 주요 이슈 및 트렌드 제시 ▲다양한 부대, 연계행사 발굴 등이 이번 지스타 2010의 성과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지스타 2010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지스타 추진방향도 발표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블리자드, 마이크로소프트 는 물론 EA와 닌텐도 등으로 해외 업체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전시회인 E3, 도쿄게임쇼, 차이나조이 등과 협력해 참가사를 교환하는 방식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진행된 소셜네트워크게임 세미나를 확대해 게임산업의 미래 트렌드를 미리 파악, 관련 선도업체를 초청할 계획이다. 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세미나나 컨퍼런스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중이다.

올해 호평을 받았던 B2B 참가업체들의 1대1 비즈매칭을 보다 확대하고 B2B 전용 홈페이지 구축, B2B 고객 편의 서비스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최영호 부원장은 "올해 지스타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건 우리나라 게임시장의 성장을 바탕으로 해외 업체들의 대거 참가와 신작 발표 등이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업체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스타가 명실공히 세계 최대 게임쇼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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