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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 아이돌 'G5' "게임이 어렵다구요?"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FPS 게임 '스페셜포스'에 5명의 미녀가 등장해 화제다. 게임전문 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프로젝트 G5'는 스페셜포스 홍보 모델로 구성된 5인의 새로운 명칭이다. G5 멤버는 스페셜걸스 시즌 1, 2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친근한 1기 멤버 윤영혜(28), 김하정(22), 조영지(24)와 2기 멤버 장진(26), 윤소라(21)가 합류하며 새롭게 결성된 팀이다.

이들은 온게임넷에서 진행하는 '스페셜걸스 시즌3, 프로젝트 G5'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통해 노래와 춤, 스페셜포스와 관련된 미션 수행 등 다양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5명의 미녀들로 구성된 G5를 만나 그녀들의 꿈과 이야기를 들어봤다.

◆듬직한 맏언니 윤영혜, 방송 덕에 게임 재미 붙여…

"방송활동을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할 수록 재미있고 흥미로운 것 같아요. 사실 게임은 고스톱 등 쉽고 간단한 게임 외에는 할 줄 아는 것이 없었는데 스페셜걸스를 진행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중이에요."

윤영혜가 본격적인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MBC에서 진행했던 '스친소'를 통해서다. 시원한 이목구비와 환한 웃음이 매력적인 윤영혜는 첫 방송 당시 인기 연예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눈길을 끌었다.


"평소 친구들과 어울리고 운동하는 것을 좋아해서 성격도 활발한 편이에요. 스페셜걸스 촬영을 위해 멤버들과 처음 만났을 때도 제가 나서서 친목(?)을 도모하기도 했죠. 같이 고생하면서 친해지게된 멤버들이다 보니 지금은 밖에서도 자주 만나고 함께 어울려 노는 일이 많아졌어요."

윤영혜는 잡지 모델부터 시작해 다양한 방송 일을 경험하며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방송 관련 서비스 강사까지 겸임했던 그녀가 스페셜걸스에서 맡은 포지션은 돌격수. 윤영혜가 말하는 스페셜포스의 장점은 중독성이란다. 방송 때문에 우연히 접한 게임이지만 하면 할 수록 재미가 더해간다는 것.

"어렸을 적부터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하고 사는 것이 꿈이었어요. 비록 게임과 관련된 방송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선입견을 가질 수도 있지만 저에겐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가장 중요한 것은 게임이 이렇게까지 재미있는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무엇이든 겪어봐야 알 수 있다는 말이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아무쪼록 G5를 포함해 스페셜걸스 시즌3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연기자가 꿈 김하정, 어렸을적엔 천문학자?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영화배우나 뮤지컬 배우 등 연기를 하고 싶은 것이 꿈이에요. 그동안 피팅모델과 온게임넷 '캐공감 프로젝트 퀘이크'를 통해 방송 활동을 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G5의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김하정은 팀 내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로 통한다고 한다. 게임심리쇼 '퀘이크하다가'를 통해 진행 실력과 다재다능한 끼를 인정받은 김하정은 스페셜걸스 1기부터 합류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게임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기에 첫 촬영 때는 멀미까지 했어요. 게임이 이렇게까지 어렵고 머리아픈 것인 줄은 몰랐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너무 재미 있어요. 특히 멤버들과 팀을 결성해 다른 이용자들과 게임을 할 때는 긴장감에 손에 땀이 나기도 하거든요."

김하정의 어렸을 적 꿈은 천문학자 였다고 한다. 하늘에 있는 별을 보며 사색에 잠기는 것을 즐긴다는 그녀는 지금도 혼자 있을 때 별을 보며 하루를 돌아본다고 한다.

"가끔 밤하늘에 있는 별을 보면 많은 생각이 들곤해요. 별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천문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기도 했거든요. 여러분들도 밤하늘의 별을 보며 아름답다라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언뜻 섹시한 이미지를 풍기는 그녀 입에서 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는 앳된 소녀의 얼굴이 교차되기도 했다. 김하정은 "스페셜걸스가 장수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지막까지 관심 갖고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게임고수 조영지, 아나운서 되고파

"안해본 게임이 없을 정도로 종류별로 많은 게임을 해봤어요. 최근 게임 중독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긴 하지만, 중독된 수준은 아니에요. 어디까지나 게임은 즐기기위한 하나의 놀이라고 생각합니다."

G5 멤버 중 가장 게임을 잘(?)한다는 조영지는 휴대폰 광고 촬영을 시작으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조영지는 뮤직비디오 촬영과 용선생의 매너파일런, KBS 드라마시티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간혹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제가 방송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꿈은 아나운서랍니다. 전공과목이 무용이기 때문에 무용교수가 되고 싶은 꿈도 있지만 방송에서 많은 경험을 쌓다보니 캐스터 쪽에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지금도 아나운서가 되기위한 꿈을 이루기위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영지는 스페셜걸스 촬영을 진행하며 자신의 꿈도 이뤄질 것이라 자신했다. 이유인즉 스페셜걸스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연습실에서 멤버들과 함께 귀신을 봤기 때문이란다.

"촬영 중 귀신을 보면 흥행한다라는 말이 있자나요. 실제로 경험해보니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시간이 지난 뒤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당시에는 너무 무서웠어요. 두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생각 뿐이에요."

귀신 덕분에 스페셜걸스 G5도 대박 날 것을 기대한다는 조영지는 "멤버 모두가 스페셜걸스 방송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시청자들과 함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방송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운동은 삶의 이유 장진, 연예인 지망생 아니에요~

"단순히 저희들을 연예인 지망생으로 보시는 분들 때문에 힘든 부분이 많아요. 스페셜포스를 위한 프로그램인만큼 있는 그대로 순수하고 유쾌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장진은 현재 대학원에 재학하며 공연기획을 공부하고 있다. 기획 쪽 일에 관심이 많다는 그녀는 현장 경험을 쌓기 위해 CF활동 및 잡지모델, 방송 등 다양한 일을 해봤다고 한다.


"경험을 쌓는 과정은 너무 흥미로운 일 같아요. 그동안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일들을 한가지씩 해나갈 때는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인생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스페셜걸스 2기부터 합류한 장진은 운동하는 것이 취미이자 특기라고 한다. 헬스, 수영, 벨리댄스 등 안해본 운동이 없을정도로 운동 중독이라고 한다. 한 때는 피트니스 선발전에서 수상한 경력을 바탕으로 트레이너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도 한다.

운동 중독에 빠진 장진은 게임에 대해선 문외한이다. 평소 활동적인 것을 즐겨하던 그녀에게 게임은 사치였을까. 장진은 스페셜걸스 방송을 통해 게임의 재미를 알게되었다고 한다.

"게임 할 시간에 운동을 하는 편이라 지금도 많이 낯설어요. 하지만 지금은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가 따로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특히 스페셜포스에서 단체전을 할 때 상대를 제거하는 쾌감은 다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 같아요. 게임을 하다보면 승부욕도 생기고 요즘에는 게임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꼈어요."

◆아딸녀 윤소라, 게임이 어려워

"게임을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재능이 없는 것 같아요. 연습을 많이해도 잘 못하는 것을 보면 저와 게임은 궁합이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떤 게임이든 재미있게 하는 편이지만 항상 못하는 것이 문제에요."

윤소라는 스페셜걸스에 합류하기 전부터 FPS게임을 즐겼다. 하지만 아무리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 자신을 볼 때는 한숨부터 나온다고 한다.


"게임 시작하면 제일 먼저 제거되기 때문에 손이 놀때가 많아요. 한 때는 게임을 하다가 다른 클랜분이 귓말을 하시길래 채팅만 한적도 있어요. 당시 언니들은 게임하면서까지 홍보한다고 나무라기도 했었죠."

윤소라는 아딸 광고 촬영을 통해 카메라에 얼굴을 비추기 시작했다. 떡볶이 관련 광고 촬영을 진행하며 한순간 '아딸녀'가 되버린 윤소라는 큰 눈망울과 백옥같은 피부로 주목을 받았다. 현재 윤소라는 옷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이다. 사업과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윤소라의 꿈은 리포터라고 전한다.

"광고 촬영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병행하며 방송 활동을 처음 시작했어요. 연기 공부는 중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연기자가 되기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어요. 잡지모델과 공연 위주로 활동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에요."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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