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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야구게임 시장에 도전장 '야구9단' 서비스 준비

NHN 야구게임 시장에 도전장 '야구9단' 서비스 준비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메이저 게임업체 NHN이 야구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은 내년 3월부터 야구게임 '야구9단'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야구9단'은 시뮬레이션 웹게임으로 게이머가 직접 야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감독이 돼 자신이 원하는 선수들을 기용하고 팀을 관리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NHN은 1년 6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내년 3월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됨과 동시에 '야구9단'을 전격 론칭할 계획이다. 주목할만한 점은 '야구9단'이 NHN의 게임포털 한게임에서 서비스되는 것이 아니라 네이버를 통해 서비스 된다는 점이다.

야구게임 특성상 실제 야구팬들을 게임으로 끌어들이지 못하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파악한 NHN은 네이버 스포츠섹션을 통해 '야구9단'을 서비스하기로 결정했다. NHN 관계자는 "야구 팬들이 많이 몰리는 섹션에 게임을 론칭해야 보다 많은 사용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한 NHN은 '야구9단'이 웹게임이라는 점을 십분 활용해 스마트폰에서도 쉽게 게임에 접속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게이머들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의 구단을 관리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NHN은 '야구9단'을 알리기 위해 이미 홍보모델 선정까지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NHN은 KBS N 아이러브베이스볼에 '여신' 김석류 아나운서의 후임으로 발탁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최희 아나운서를 홍보모델로 선정했다.

한편 NHN은 '야구9단' 서비스를 앞두고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공개 테스터 모집은 오는 9일부터 시작된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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