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가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과 봉사활동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돕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업체들은 앞다퉈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엔씨소프트와 넥슨, CJ인터넷 등 메이저는 물론 엠게임, 윈디소프트 등 중견게임업체도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소매를 걷어 부쳤다.
넥슨은 국내 게임업체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업체 중 하나다. 넥슨은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브랜드 '넥슨핸즈'를 론칭하고 다양한 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인 작은책방 사업은 전국 초등학교 및 아동센터 등에 도서와 책장, 문구류등을 기증하는 사업이다. 넥슨은 연말까지 서울 및 제주지역에 추가로 책방을 꾸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넥슨은 소아병동을 방문해 어린 환자들을 위로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김장 김치 나눔행사를 통해 제주도 지역센터 및 복지시설에 총 2000포기의 김장김치를 전달한다.
엔씨소프트도 직원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서울 노량진 소재 성로원 아기집에 수차례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사내 임직원의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이 공헌행사는 임직원들이 유아를 돌봐주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활동이다. 오는 18일에는 임직원이 직접 산타가돼 성로원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CJ인터넷은 송년행사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CJ인터넷은 오는 30일 서울 등촌돈 KBS 88체육관에서 500여명의 전직원이 참가해 6000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글 예정이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CJ나눔재단 도너스캠프 공부방, 마포구 불우이웃, 등촌동 인근 저소득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엠게임은 지난 7일 엠게임놀이터 4호점 귀혼놀이터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오류애육원에 건립했다. '엠게임놀이터'는 미래 주역인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키워주는 놀이공간(실내외 놀이방, 컴퓨터실, 도서관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일회성 기부가 아닌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또한 엠게임은 오는 15일 대다수 임직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자원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윈디소프트도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한다. 윈디소프트는 오는 11일 원주 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추운 겨울 필요한 선물을 고르는 월동준비 대작전을 펼칠 예정이다. 백칠현 대표와 임원들이 직접 준비한 갈비와 과일 등도 선물한다. 또한 오는 19일에는 동두천시에서 다문화가정 150명을 초대해 개최하는 자선음악회에 무릎담요, 겨울옷 및 다양한 선물을 전달하고 오는 30일에는 윈디소프트 송년의밤 행사에서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자선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원주 아동센터에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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