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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JCE, 프리스타일2로 초대박 노린다

◇12월 3주 게임주 주가변동 추이(출처: 네이버증권)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지난주 증시동향을 살펴보고 이번주 게임주 흐름을 예측해보는 주간증시리포트 시간입니다.

지난주 가장 관심갔던 주식은 역시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이하 JCE)였습니다. JCE는 한주동안 무려 14.29%나 상승하며 2만원대 진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모바일게임 관련주 컴투스와 게임빌의 하락도 눈에 띕니다. 게임빌은 2.39%, 컴투스는 5.59%나 하락했습니다.

◆JCE '프리스타일풋볼'에 '프리스타일2'를 더하면?

JCE의 주가가 치솟는 이유는 단연 '프리스타일풋볼'의 성적표 덕분이라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프리스타일풋볼'은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을 성공시킨 JCE가 도전하는 축구게임입니다. '프리스타일' 특유의 캐릭터성과 3대3 축구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며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게임입니다.

'프리스타일풋볼'은 오픈하자마자 PC방 점유율 순위 10위권에 안착했습니다. 올해 공개된 신작게임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표입니다. '프리스타일풋볼'을 잘 모르는 투자자들에게는 이렇게 설명하면 되겠네요. '스타크래프트2'보다 PC방 점유율 순위가 좋습니다. 동시 접속자 수도 4만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게임이 인기를 끌면 당연히 JCE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때문에 JCE 주식은 '프리스타일풋볼' 론칭을 앞두고 큰 폭으로 상승중입니다. 올해 9월만해도 6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3배나 뛰어 올랐죠. 그럼에도 JCE 주식은 여전히 매력적인 주식이라고 분석됩니다.

JCE는 올해 안에 '프리스타일풋볼' 상용화를 예정하고 있어 내년 1분기 실적발표에는 '프리스타일풋볼'의 매출이 집계될 것으로 보입니다. 눈으로 매출을 확인할 수 있는만큼 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든든한 지원군 '프리스타일2'도 가세합니다. '프리스타일2'는 지금의 JCE를 있게해준 '프리스타일'의 정통 후속작으로 이미 한차례 공개 테스트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프리스타일' 3형제가 JCE를 든든히 받쳐주는 JCE는 여전히 투자가치가 높은 주식임에 분명합니다.

◆모바일게임주, 오픈마켓 게임때문에 속탄다

모바일게임업체들 속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이 국회를 오래도록 통과하지 못하고 있어 국내 앱스토어 및 안드로이드마켓에 모바일게임을 서비스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70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모바일게임은 서비스하지 못하니 답답할 따름이죠.

문제는 개정안이 통과되도 애플과 구글이 게임 카테고리를 만들 가능성이 사실상 희박하다는 점입니다. 여성가족부가 주장하는 셧다운제에는 온라인게임 뿐만 아니라 모바일게임, 콘솔게임 등 모든 네트워크 기능이 담긴 게임들이 포함됩니다. 모바일게임도 네트워크 대전이 가능하면 셧다운제 포함 대상이라는 말이죠.

기존 모바일게임은 네트워크 대전 보다는 혼자서 즐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최근 모바일게임들은 네트워크 대전을 핵심 기능으로 장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네트워크 기능이 담긴 게임을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마켓에 유통하려면 무조건 나이 인증 기능이 게임 내용에 포함되야 합니다.

사전 등급분류도 거부한 애플과 구글이 네트워크 기능이 담긴 게임들에 나이 인증 시스템이 있는지를 일일이 확인할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게임 카테고리를 열지 않을 가능성이 더 커보입니다. 때문에 모바일게임주인 게임빌과 컴투스의 주가도 정체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에도 JCE만 믿고 가자

이번주에 추천드릴 주식은 역시 JCE입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JCE는 최근 엄청난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적인 주식입니다.

특히 JCE는 이번주 중으로 '프리스타일풋볼'의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프리스타일풋볼' 프로리그를 론칭함과 동시에 부분유료화 아이템이 추가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동안의 게임인기를 매출로 환산한다면 '프리스타일'에 버금가는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JCE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또한 JCE는 수차례 스타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인기 걸그룹 원더걸스, 카라, 에프엑스 등을 '프리스타일' 게임에 도입해 캐릭터로 판매하는 수익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최근에는 인그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캐릭터들이 추가되기도 했죠. 이 모델은 '프리스타일풋볼'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만약 '프리스타일풋볼'에 국내 유명 축구 선수들이나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 이청용 등을 캐릭터로 추가할 수 있다면 '프리스타일풋볼'이 벌어들이는 매출은 상상하기 힘들정도로 많아질 것입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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