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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게임대상 6관왕 '마영전' 상금 전액 연평도로…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넥슨이 지난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6관왕을 수상한 '마비노기영웅전'의 상금 1500만원을 전액 연평도 주민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넥슨의 사회봉사단 넥슨핸즈는 오는 22일 인천광영식 옹진군청을 통해 연평도 어린이 100여명에게 내의, 가방, 문구 등 총 8종으로 구성된 물품을 전달한다. 이와 함께 넥슨핸즈는 '마비노기영웅전'의 상금 1500만원을 전액 연평도에 기부해 주택 및 학교 복구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넥슨 서민 대표는 '마비노기영웅전'이 6관왕, '메이플스토리DS'가 2관왕을 차지한 게임대상 수상식 현장에서 "오늘 넥슨이 받은 상금은 게임산업발전 혹은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평도 기부행사는 서민 대표의 발언을 직접 실행에 옮기는 사회공헌 활동인 것이다.

보통 게임대상에서 상을 수상한 경우 대부분의 게임업체는 수상한 팀에게 회식비나 격려금을 주는 것으로 상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넥슨의 기부활동은 게임업체와 사회전반에 기부 문화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선례를 남긴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넥슨핸즈 박이선 실장은 "후원금과 함께 마련한 넥슨 캐릭터 상품과 격려의 메시지가 연평도 어린이들에게 조그만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메이플스토리DS'의 2관왕으로 받은 상금도 관련 팀에서 협의를 거쳐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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