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온라인게임 전문기업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프로야구단 창단 소식이 알려지며 긍정적인 반응이 줄을 잇고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창단 의향서를 제출했다. 게임업체가 야구단 창단에 관심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 게임산업 위상 제고 차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야구단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과 위험을 감수하고 창단을 희망하는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신규 구단 창단 소식에 가장 환호하는 곳은 창원시와 한국프로야구 OB 모임 '일구회'를 비롯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등 야구 관련업계다. 게임업계 반응도 긍정적이다. 최근 온라인게임이 과몰입과 관련한 사회문제로 집중포화를 맞아 엔씨소프트가 창단할 경우 산업에 대한 인식과 위상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게임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적극 두둔하고 있다. 야구게임 '마구마구'를 서비스하는 애니파크 김홍규 대표는 "엔씨소프트를 통해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바뀌길 바란다"며 "게임업체를 앞세운 신규 구단이 업계 위상을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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