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크리스마스는 주로 연인들이 데이트를 즐기는 날로 인식돼 애인이 없는 '솔로'들은 홀로 외로움을 느껴야 하는 '최악의 날' 중 하나. 집에서 하는 일 없이 특선영화나 보기 싫은 사람들이라면 지금 온라인게임에 접속할 것을 권한다.
평소 자주 하지 않는 게임이라도 크리스마스에는 게임 서비스 업체들이 외로운 솔로들을 위해 '경험치 상승'이라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바쁜 일상 때문에 레벨업에 뒤쳐졌다면 크리스마스를 노려라. '광렙'을 위한 절호의 찬스는 바로 크리스마스다.
국내 대표 MMORPG '리니지'를 서비스하는 엔씨소프트는 서비스 12주년을 맞아 크리스마스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크리스마스 기간에 모든 '리니지' 마을에 눈이 내리고 눈이 내릴때 나타나는 마법의 눈덩이를 청소해 마력의 결정을 모으면 '눈사람 마법인형'과 '신비한 눈뭉치'를 얻을 수 있다.
눈사람 마법인형은 총 3종류로 원거리 공격형(원거리 명중+5), 마력회복형(64초마다 MP 18회복), 체력회복형(32초마다 HP 60 회복)이 있다. 마법인형을 소환해 사냥하면 경험치를 10% 추가로 얻을 수 있으며 3시간 후에는 녹아서 사라진다. 광렙을 원한다면 눈덩이를 열심히 청소하자.
한빛소프트의 신작 TPS게임 '워크라이'에도 광렙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가 준비된다. 게임에 접속한 모든 사용자들에게 경험치 130%, 골드 11%가 더 지급되는 이벤트다.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분위기가 연출되는 맵과 배경음악이 캐롤로 바뀌는 것은 덤이다.
또한 같은 회사가 서비스하는 '미소스'에 접속해 하늘섬에서 진행되는 특별 퀘스트를 수행하면 크리스마스 특별 아이템인 산타 모자와 산타 망토가 지급된다. 물론 경험치 상승과 아이템 드롭율 상향도 이뤄지니 광렙에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갈라랩이 서비스하는 '프리프'에도 광렙을 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갈라랩은 크리스마스 버닝 타임이라는 명칭으로 특정 시간에 경험치 획득율을 200% 상승시켜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몬스터 사냥으로 '복불복 상자'를 획득해 다양한 아이템도 함께 얻을 수 있다.
라이브플렉스의 '그랜드판타지아'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24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솔로 GM의 이벤트' 타임을 마련했다. 이 시간에는 게임에 접속한 사용자들 모두에게 경험치 5배 상승, 보물 출현 확률 3배 상승 버프가 부여된다.
웹게임 가운데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광렙 이벤트를 펼치는 게임이 있다. 동양온라인이 서비스하는 웹RPG '아포칼립스'는 크리스마스에 게임에 접속하면 경험치와 골드가 150% 증가하는 행복한시간 아이템의 사용시간이 1시간에서 2시간으로 연장돼 빠른 레벨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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