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엔씨소프트가 창원시를 연고로 하는 제9프로야구단 창단 의향서를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에 제출한 가운데 창단 이후 홈경기를 이기면 게임 능력치를 올려주는 것과 같은 야구와 IT를 접목시킨 새로운 서비스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엔씨소프트 이재성 상무(사진)는 27일 YTN 라디오 '강지원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IT와 야구가 접목된 새로운 서비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 상무는 "지금 8개 구단이 나름 노력하고 있지만 팬들 입장에서 보면 이렇다 할 차별화를 느끼기 어려울 것"이라며 "엔씨소프트가 구단을 운영하게 된다면 '아, 이런 면도 있었구나' 라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무는 "특정 좌석에 쌍방향 터치 패드를 설치해서 상황별로 선수 기록을 보여준다거나 홈경기에서 이기는 날에는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게임의 능력치를 높여주는 것과 같은 이전과는 다른, IT와 야구가 접목된 새로운 서비스를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상무는 엔씨소프트가 구단을 창단할때 드는 비용에 대해서도 아끼지 않고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상무는 "엔씨소프트는 합리적인 투자라면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기회에 창원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전체 프로야구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부산을 연고로 하는 롯데 자이언츠가 엔씨소프트의 창단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서 이 상무는 "고향이 부산이라 부산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는데 부산 시민들 반응은 롯데와 새롭게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팀이 나와서 프로야구에 활력을 불어 넣길 바라고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엔씨소프트의 제9구단 창단 여부는 내년 1월11일 열리는 KBO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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