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는 어느 때보다 다양한 신작 공개로 인해 게임업계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데일리게임은 새해를 맞아 수 많은 신작게임들 중 가장 기대를 받고 있는 게임들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올해는 MMORPG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출시됩니다. 지난해 역대 최대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지스타2010에서 공개된 신작만해도 수십종에 이릅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게임은 NHN이 서비스하고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한 '테라'입니다. 차세대 MMORPG 프리타겟팅 게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테라'는 400억원이 넘는 개발비가 투입돼 개발 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NHN에 따르면 '테라'는 논타겟팅 방식의 전투를 MMORPG에 구현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력을 투입, 프로토타입 개발에만 1년을 투입해 완벽에 가까운 게임 설계를 배경으로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액션 요소의 타격감을 높이고 쉬운 조작성 및 컨트롤에서 오는 재미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불규칙한 전투 방식으로 전투 패턴을 다양화함으로써 전투에 몰입할 수 있는 특징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세차례의 비공개테스트를 마치고 오는 11일 공개서비스 예정인 '테라'는 현재 막바지 작업에 한창입니다. 공개서비스에서는 테스트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지적을 받았던 부분이 새롭게 개선되고, 캐릭터 및 클래스별 밸런스가 안정적인 상태로 서비스될 것이라 합니다.
공개서비스 전 지난 12월 30일 '테라'의 사전선택 서비스를 통해 흥행 돌풍을 예고한 '테라'가 MMORPG 게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엑스엘게임즈의 송재경 사단이 이끄는 '아키에이지'도 2011년 기대작 중 하나입니다. 송재경 대표는 최초의 온라인 머그게임 '바람의나라'와 장수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만들어낸 대표적인 온라인게임 개발자로, 손을 대는 게임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해 온라인게임 업계서는 '마이더스의손'으로 통하기 때문이죠.
'아키에이지'는 뛰어난 그래픽 퀄리티와 다리, 성벽 등 오브젝트를 파괴하는 게임 방식이 특징입니다. 또한 '룬의아이들', '태양의탑' 등 판타지 소설을 집필한 전민희 작가가 세계관과 스토리 작업에 참여하면서 탄탄한 시나리오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게임 내에는 하우징 및 재배 시스템 등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져 게이머들을 비롯해 이용자들에게 많은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아키에이지'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네이버캐스트를 통해 '아키에이지'의 일부 스토리를 공개 중입니다.
엑스엘게임즈에 따르면 '아키에이지'는 3,4월 경 3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 합니다. '리니지'로 온라인게임 신화를 이룩한 송재경 대표의 차기작이 어떤 모습으로 공개될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엠게임에서 개발 중인 무협 MMORPG '열혈강호2'도 손꼽히는 기대작으로 분류됩니다. '열혈강호2'는 트레일러 동영상이 공개되는 시점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도 절찬리에 연재 중인 '열혈강호'가 게임을 통해 새로운 스토리가 공개되자 게이머뿐만 아니라 만화 마니아들이 열광한 것이죠.
'열혈강호'는 전작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천마신군 사후 30년 뒤를 배경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또한 캐릭터 설정뿐만 아니라 게임 전체적으로 짜임새 있고 드라마틱한 게임 구현을 위해 만화 '열혈강호' 원작자인 전극진, 양재현 작가와 게임 개발진이 함께 공동시나리오 작업을 진행하고 실감나는 연출을 위해 캐릭터도 8등신 실사풍으로 공개된다고 합니다.
엠게임은 지난 11월 지스타2010을 통해 '열혈강호2'의 플레이 영상을 새롭게 공개했습니다. 동영상에는 각 캐릭터들의 특성을 비롯해 전투장면, 스킬 시스템 등이 담겨있어 '열혈강호' 팬들과 게이머들에게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엠게임은 '열혈강호2'의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올 상반기 안에 비공개테스트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무협을 대표하는 '열혈강호'가 게임을 통해 어떤 모습으로 변모할지 기대됩니다.
구름인터렉티브는 손노리에서 개발 중인 '어스토니시아온라인'의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있습니다. '어스토니시아온라인'은 90년대 최고의 PC게임 패키지로 꼽히는 '어스토니시아스토리'의 13년 후의 스토리를 온라인게임으로 탈바꿈해 올드 게이머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게임입니다.
특히 패스맨으로 알려진 손노리 이원술 대표가 직접 개발에 참여해 딱지 시스템, 연계스킬과 미션, 헬프 모드의 전투 시스템 등 특유의 손노리만의 유머코드로 접목시켜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어스토니시아온라인'에서는 그 동안 PC게임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대도시 '합스부르크'가 등장한다고 합니다. PC게임에서 언급돼 사용자들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대도시인만큼 '합스부르크' 공개로 게이머들은 '어스토니시아'에서 새로운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름인터렉티브는 지난 12월 '어스토니시아온라인'의 3차 비공개테스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구름인터렉티브는 새롭게 공개되는 '어스토니시아온라인'을 통해 패키지 게임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재미요소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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