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6일 엑스박스360용 신개념 동작인식 게임기 '키넥트'가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제품 박람회 CES가 선정한 '2011년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리는 세계 전자기업들의 축제인 ‘CES 2011’는 개막에 앞서 ‘2011년의 혁신 제품’을 선정 발표했으며, 키넥트가 수상한 ‘CES 혁신상’은 미국가전협회(CES)와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의 공동 심사를 거쳐 기술과 디자인 분야에서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총 35개 부문 중 ‘Electronic Gaming Hardware’ 부문에서 키넥트가 모든 경쟁 제품을 제치고 이 부문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s)’을 수상하여 게임 시장에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기술로 입지를 굳히고 있음을 보여줬다.
CES는 키넥트의 출시로 게임 사용자가 온 몸과 음성을 이용해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게 됨으로써 게임 플레이 환경은 물론이고 친구, 가족들과 소통하는 환경을 변화 시켰다고 시상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넥트는 차세대 엔터테인먼트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키넥트는 출시 이후 Time이나 CNN, 뉴스위크 등 각종 유력 매체가 선정한 신기술 트렌드로 꼽히며 2010년, 2011년을 대표하는 혁신적인 상품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 사업부의 송진호 이사는 “지난 2010년 11월에 출시된 키넥트는 게임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새로운 개념으로 IT산업에 돌풍을 몰고 왔다”며 “2011년에는 ‘최고 혁신상’의 명성을 이어나감과 동시에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건강한 게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jsher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