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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신동윤 이사 "콤팩트게임 시장 활성화되야…"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대작은 대작대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겠지만 규모가 작은 게임들도 나름의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엠게임 신동윤 이사가 지속적으로 규모가 작은 '콤팩트게임'을 시장에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동윤 이사는 "최근 대작들이 계속 시장에 등장하면서 규모가 작은 콤팩트게임들에 대한 관심이 멀어지고 있지만 콤팩트게임들도 나름의 시장을 형성해야 산업이 발전한다"고 말했다.

신 이사는 "대작과 콤팩트게임은 개발비나 투입인원 등에서 비교가 되지 않지만 콤팩트게임도 게임 시장의 3~40%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엠게임은 올해도 최소 3종 이상의 콤팩트게임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동윤 이사가 콤팩트게임에 거는 기대는 각별하다. "콤팩트게임 시장을 선점하는 것에 회사의 미래가 달렸다"고 말할만큼 신 이사는 콤팩트게임들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신 이사가 말하는 '콤팩트게임'은 주로 웹게임이다. 신 이사는 "개발비 5억원 미만, 투입인원 10명 미만의 프로젝트들을 콤팩트게임이라고 부른다"며 "이들 프로젝트의 목표 수익은 대작들과는 달리 2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엠게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웹게임들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에 발표된 '프린세스메이커' 웹게임을 포함해 엠게임의 대표 아이피들을 활용한 웹게임도 개발중이다. 이 외에도 자체개발, 외주개발, 퍼블리싱 등 다양한 형태로 웹게임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신동윤 이사는 "2011년은 엠게임의 다양한 MMORPG뿐만 아니라 콤팩트게임들도 계속 선보이는 바쁜 해가 될 것 같다"며 "엠게임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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