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2대 얼짱 백승윤은 지난 28일 온게임넷에서 방송된 '던파 라이브 배틀 얼짱전'에서 뛰어난 컨트롤로 2연승에 성공했다. 한 때 프로게이머가 목표였다는 백승윤은 대전액션게임을 특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백승윤은 인터뷰에서 "런처는 짱 쎄고 귀여운 캐릭터"라며 런처에 대한 무한 애정을 과시했다.
다음은 백승윤와의 일문일답.
Q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한다.
A 안녕하세요. 귀엽고 '짱쎈' 런처 돌고래밍밍을 키우고 있는 백승윤이라고 합니다.
Q 던파 얼짱에 뽑힌 소감은.
A 기대하지 않고 응모 했는데 얼짱으로 뽑혀서 너무 기쁩니다. 하지만 사진과 실물이 다르다는 분들이 많아서 상처를 받았는데요. 이제는 해탈했습니다.(웃음)
Q 얼짱 컨테스트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A 아바타를 구매할 세라와 칭호가 탐이 나서 참여했습니다. 또 기회와 사정이 된다면 던파걸도 해보고 싶습니다.
Q 라이브 배틀 '얼짱전'에 참여한 소감 한마디.
A 저는 평소에 결투장을 자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절 어뷰저로 7단까지 찍었다고 생각하시는데요. 제가 직접 결투 등급을 올렸답니다. 하지만 방송으로 방영되는 와중에 결투장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 너무 긴장했어요. 소심한 성격때문에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Q '얼짱전'에 대비해 연습은 많이 했는지.
A 던파 얼짱에 선정된 다음 유명세 때문에 게임을 하기 힘들어 졌어요. 결투장에서 절 알아보시는 분이 많아 결투를 하기 힘들어요.
Q 던파를 시작한 계기는.
A 던파를 한지는 2년 정도 된 것 같구요. 대학에서 강의가 없는 시간에 친구들과 PC방에서 자주 놀았습니다. 친구들이 던파를 권유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같이 하던 친구들은 던파를 안하는데 저만 하고 있네요.(웃음)
Q 어떤 캐릭터를 좋아하는지.
A 저는 런처가 가장 좋아요. 여런처도 좋지만 남런처도 매력있어요. 처음에는 친구들이 후방 지원 캐릭터가 필요하다고 런처를 강제로 시켰는데 키우다 보니까 너무 재미있어서 좋아하게 됐어요. 또 첫 캐릭터라서 정도 들었구요.
Q 던파만의 매력이 있다면.
A 저는 예전부터 철권-소울캘리버-DoA(Dead or Alive) 같은 액션 게임을 좋아했습니다. 던파는 액션게임의 손맛이 잘 살아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현재 만나고 있는 애인은 있나.
A 지금은 학업으로 바빠서 만나고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던파내에서 남자친구를 만들어 보라고 권유하는데요. 저는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던파에서 남자친구를 마음은 없습니다.
Q 장래희망은.
A 원래는 프로게이머를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프로게이머는 동체시력이나 빠른 손놀림같이 타고 나지 않으면 힘들잖아요 그래서 꿈을 접고 의료계통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Q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결투장에 알게 모르게 많은 버그가 있는데요. 이런 버그가 하루 빨리 고쳐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던파 리그에도 출전해 보고 싶어요. 여성리그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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