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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 형제 중국 재론칭 검토 중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이 주력 게임 ‘리니지’ 시리즈를 중국 시장에 재론칭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해당 사실은 10일 실적발표에 나선 엔씨소프트 이재호 부사장을 통해 확인됐다. ‘리니지1,2가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재론칭 되는 게 사실이냐’는 애널리스트의 질문에 대해, 이 부사장은 “중국은 엔씨소프트가 사업을 직접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된다”며 “그러한 문제를 다양한 퍼블리셔와 논의하고 있지만 양쪽이 공표할 수 있는 상황이 오기 전까지는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한다”고 우회적으로 답변했다.

하지만 ‘재론칭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냐’는 확인 질문을 하자, 이 부사장은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다”고 언급했다. 현재 리니지 1,2는 중국 샨다를 통해 현지 서비스 중이지만, 이 부사장 말대로라면 서비스 업체가 변경될 가능성이 생겼다.

‘리니지’는 2003년 4월에, ‘리니지2’는 2004년 11월에 중국에서 상용 서비스가 시작됐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같은 중화권인 대만에서는 두 게임 모두 큰 성공을 거뒀기에, 샨다의 서비스 능력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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