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던파 '얼짱' 박상아 "'포샵질' 안했어요"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인기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하트비트메가폰'에서 3대 얼짱을 차지한 상아짱(박상아, 17)이 던파 라이브배틀 '얼짱전'을 통해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던파를 접한지 이제 5개월 남짓 됐다는 상아짱은 "실력이 부족해 1승도 거두지 못했지만 방송경기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던파 '얼짱' 박상아 "'포샵질' 안했어요"

Q 던파 얼짱에 뽑힌 소감은
A 정말 기대하지 못했던 일인데 얼짱으로 뽑아주셔서 아직도 기분이 얼떨떨해요. 게임을 하면서 관심 받는 것이 익숙치 않아 조금 생소하기도 하지만, 던파를 더욱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A 안녕하세요. 3대 얼짱 박상아입니다. 경기 전에 졸업식을 치르고 와서 그런지 아직 정신이 없네요. 앞으로 잘 부탁 드립니다.

Q 얼짱콘테스트에 참여하게된 동기는.
A 남동생이 던파를 워낙 좋아해서 어떤 게임인지 지켜보다가 저도 빠져들게 된 것 같아요. 하트비트메가폰의 경우 여자 게이머들을 위한 이벤트 같아서, 아무 생각없이 참여했었죠. 제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꿈에도 못해봤죠. 하지만 생각보다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괜찮더라구요. 유저분들의 경우 실물과 다르다는 등 여러 평가를 해주셨지만, 포토샵을 많이 하지는 않았어요. 살짝 보정 정도만 했을 뿐이죠.(웃음)

Q 가장 자신있는 신체 부위는.
A 눈이 제일 예쁘다고 생각해요. 다른 부분은 제가 평가하기가 참 애매하네요. 워낙 제가 살이 잘찌는 체질이라 관리를 많이 해야하는 편이에요. 가능한 식사량도 적게하고 요가를 많이해요.

Q 자신의 매력을 어필한다면.
A 아마도 나이가 어리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요.(웃음) 나이가 많은 분한테는 친근한 동생으로, 저보다 더 어린 분들에게는 누나로서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던파 '얼짱' 박상아 "'포샵질' 안했어요"

Q 얼짱전 경기에 참여한 소감.
A 아직 레벨(56)이 상대적으로 낮은편이라 자신이 없었어요. 결투장도 많이 안해봤고, 레벨 올리는 것에만 열중하다 보니 누군가와 실력을 겨눌 수 있는 단계는 아닌 것 같아요.

Q 던파는 언제부터 시작했나.
A 5개월 됐어요. 동생의 권유로 시작하긴 했는데 사실 시험기간 중에 따분함을 피하려고 처음 해봤죠. 게임에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던파를 시작한 이유로 스트레스가 많이 풀리는 것 같아요.

Q 연습도 많이했나.
A 경기 전에 결투장에서 연습을 많이했었어요. 레벨에 따라 질 때도 있고 이길 때도 있었지만, 비슷한 사람과 게임을 하면 매번 졌어요.(웃음)

Q 얼짱이 되고나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A 동네 애들도 알아봐서 너무 신기해요. 게임상에서도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어서 답답할 때도 있어요.

Q 던파의 매력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A 단순한 게임이 아닌 것 같아요. 입체적이라고 해야할까요. 한마디로 정리하는 것이 쉽지는 않네요. 그저 재밌다는 말 외에는 할 말이 없어요.

던파 '얼짱' 박상아 "'포샵질' 안했어요"

Q 이상형은.
A 저랑 잘 맞는 사람이 좋아요. 가만히 있어도 제 기분을 알아주는 남자라면 좋아요. 이상형을 꼽는다면 현빈 오빠 같은 스타일이 최고죠.

Q 향후 목표가 있다면.
A 뮤지컬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에요. 지금도 최선을 다해 뮤지컬 공부를 하고 있거든요. 나중에 꼭 성공해서 명성 높은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어요.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일단 관심가져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이번 라이브배틀에서 실망을 시켜드린 것 같아 죄송하구요. 앞으로 기회가 있다면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jshero@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