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최대 성수기인 겨울방학을 지나 오는 4월이 대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개발 및 서비스 일정을 겨울방학에 맞추지 못했거나 경쟁이 치열한 겨울방학 시즌을 피한 게임들이 오는 4월에 쏟아진다.
4월에 등장하는 신작들의 면모도 겨울방학 못지 않다. 겨울방학을 '테라'가 이끌었다면 4월에는 '테라'와 '빅3'로 불렸던 '블레이드앤소울'과 '아키에이지'가 모두 비공개 테스트에 나선다. 특히 '블레이드앤소울'은 지스타 시연버전 외에는 공개된 것이 없어 4월 테스트가 사실상 최초 공개다.
농구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는 4월이 가장 뜨거운 해가 될 전망이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가 농구게임의 전설로 불리는 '프리스타일'의 후속작 '프리스타일2'를 공개한다. 구름엔터테인먼트도 이름만으로 단숨에 기대작 반열에 올라선 '슬램덩크온라인'을 첫 공개 일정을 4월로 조율하고 있다.
중견게임업체들의 기대작도 있다. 와이디온라인은 신생개발업체 알오씨워크스가 개발중인 MMORPG '마에스티아'를 4월 중에 론칭할 예정이다. 윈디소프트도 스테어웨이게임즈가 5년째 다듬고 있는 게임 '러스티하츠'를 4월에 선인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NHN 한게임이 '야구9단'과 '출조낚시왕' 출시를 예정하고 있으며 지아이게임즈가 '좀비온라인', 대구 명문 게임업체 KOG는 '파이터스클럽'을 4월 전후로 게이머들에게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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