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강윤석, 오노 도시로 대표체제에서 박현철 신임 대표 체제로 변모했다.
그라비티는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로 박현철 전 이사를 선임했다. 박현철 대표는 일본 동경공과자동차대학을 마쳤으며 겅호 엔터테인먼트 국제본부 부장 및 세가 아시아사업부 및 액토즈소프트 해외마케팅팀을 거쳐 지난 2008년부터 그라비티에 합류했다. 그라비티에서 비서실장과 경영관리 오피스 이사를 거치며 내부 역량 강화 및 직원들과 소통에 주력해왔다. 그라비티의 모회사인 겅호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박현철 신임 대표는 "그라비티는 향후 경쟁력을 갖춘 전문 개발프로세스를 도입해 선택과 집중 전략의 게임 개발을 전개할 것"이라며 "지사 및 파트너사를 통한 해외 퍼블리싱 사업 강화 등 공격적 경영을 통해 글로벌 온라인게임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대표는 "조직문화 변화와 개선을 통해 소통이 원활하고 유연한 조직구조를 만들어 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성과에 따른 보상 차별화로 동기부여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임 대표 선임과 함께 그라비티는 류두현 변호사와 유정 전 NHN재팬 이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모리시타 겅호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사카이 이사와 기타무라 COO는 사내 이사로 재선임됐다.
한편 강윤석 전 대표와 오노 도시로 대표는 그라비티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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