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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직원 1명이 1년동안 7억여원 벌어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지난해 게임업체 직원 1인당 발생시킨 매출액이 가장 높은 회사는 네오플이고 가장 낮은 회사는 소프트맥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게임이 27개 게임업체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조사한 직원수와 매출액을 비교한 결과 네오플은 직원 293명이 무려 2117억원을 벌어들이며 1인당 매출액 7억2000만원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NHN 한게임이 직원수 약 600명, 매출액 4222억원으로 1인당 매출액 7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한게임의 경우 포털사업본부와 게임사업본부가 협업하는 회사라 매출액을 게임사업본부 인원 600명만으로 발생시켰다고 볼수만은 없다.

네오플과 한게임의 뒤를 이어 넥슨과 CJ E&M 게임부문이 각각 1인당 매출액 5억4000만원과 4억9000만원을 기록했고 네오위즈게임즈도 4억5000만원으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의외로 선전한 게임업체는 와이디온라인이다. 와이디온라인은 다른업체에 비해 비교적 적은 직원수인 144명으로 504억원을 벌어 1인당 매출액 3억5000만원을 기록 6위를 차지했다. 스마일게이트도 직원 260명으로 815억원을 벌어 3억1000만원의 1인당 매출액을 기록했다.

게임빌과 컴투스의 1인당 매출액 비교도 흥미롭다. 게임빌은 직원 119명으로 285억원을 벌어 1인당 매출액 2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컴투스는 게임빌보다 2배 이상 많은 직원수인 278명이 280억원을 벌어 1인당 매출액이 1억원 수준에 그쳤다.

1인당 매출액이 1억원 이하인 업체들도 많았다. 1인당 매출액이 가장 작은 회사는 소프트맥스로 직원수 133명이 62억원 매출을 발생, 1인당 매출액 4600만원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씨씨알 4900만원, 바른손게임즈 5300만원, 이야소프트 6200만원, 웹젠 6800만원 등으로 저조한 1인당 매출액을 보였다.

한편 직원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엔씨소프트로 무려 2265명이 엔씨소프트를 위해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수가 가장 적은 회사는 75명이 일하고 있는 YNK코리아였다.

직원의 남여비율을 공개한 회사 가운데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와이디온라인으로 144명 직원 가운데 33%인 47명이 여성직원으로 확인됐다. 여성비율이 가장 낮은 회사는 직원 195명 가운데 15%인 30명만이 여성인 게임하이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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