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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스튜디오 '테라' 개발팀 "새롭게 시작하겠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NHN 한게임(대표 정욱)이 서비스하고 블루홀스튜디오(대표 김강석)가 개발한 '테라'가 첫 대규모 업데이트 '파멸의 마수'를 공개했다.

NHN 한게임은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테라' 업데이트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테라'의 향후 업데이트 계획 및 일정 등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테라'는 최고 레벨 제한 해제 및 신규 지역 오픈, 보스 몬스터 추가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블루홀스튜디오 김강석 대표는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풀어나갈 계획"이라며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Q 오는 25일 상용화 3개월 째를 맞는다. 재결제일에 따른 내부 기대치와 목표는.
A 단순히 수치로 기대치를 표현하기엔 어려움이 따른다. 일단 현재 이용자들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Q 게이머들과 소통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A 출시 이후 예상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몰려 부담이 많이 따랐던 것 같다. 개발팀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도 많았고, 여러가지 고충이 많았다. 사실 커뮤니케이션 부분에서 소극적이었던 것은 인정한다. 개발팀 스스로도 무엇이 현명한 대답인지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던 것 같다. '테라'는 이제 출발선 상에 있다고 본다. 주기적인 노력을 통해 이용자들과 소통을 시도할 계획이다.

Q 신규 이용자를 위한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은 없나.
A '파멸의 마수' 업데이트를 비롯해 신규 및 저레벨 이용자들을 위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매주 진행되는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할 계획이다.

Q 최고레벨 확장 이후 솔로 플레이와 파티 플레이의 비중은.
A 각성 업데이트와 유사하게 진행된다. 5인 파티를 원하는 경우 인스턴스던전이나 일회성 특수 공간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들이 쉽게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진행될 방침이다.

Q 새로 추가된는 인던의 난이도는 어떤가.
A 크게 3가지로 구성된다. 까다로운 패턴이 제거되고 파티간의 스킬 연계 및 빠른 조작감에 대한 내용이 추가된다. 또한 공격속도 조절을 통해 조작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용자들을 위한 시스템도 추가된다.

Q 테스트서버 이용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
A 대표 캐릭터가 테스트서버에 적용되는 방식이다. 테스트서버를 통해 신규 캐릭터를 생성할 경우 50레벨 캐릭터로 생성된다.

Q 파트너사인 NHN 한게임에 대한 서비스 수준은 어떻게 생각하나.
A 현 상황을 보면 성공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만족하고 있다. NHN의 마케팅 능력은 경이롭다고 느끼고 있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전략이 짜여있다. 이러한 부분들이 개발진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운영이나 커뮤니케이션 부분에서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조율을 통해 맞춰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Q 서버 통합 계획은 없나.
A 내부적으로 생각하는 수준에 못 미치게 될 경우 서버 통합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Q 해외서비스 계획은 어떻게 되고 있나.
A 구체적으로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지 파트너사와 계약을 조율 중이기 때문에 현재 밝힐 수는 없다.

Q 400억에 달하는 개발비용이 투입됐다. 손익분기점에 대한 목표치는.
A 아직 생각하고 싶지 않다. 일단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Q 현재 동시접속자 규모 및 향후 기대치가 있다면.
A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두 자리 수의 동시접속자는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테라'의 경우 아직 출발선상에 있다고 생각한다. 한번의 업데이트로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은 안한다. 계획적인 업데이트로 정점을 찍을 수 있는 시기가 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트래픽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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