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빈은 지난 1월 인크로스 사내 게임벤처팀으로 출발해 '코스트디펜스', '아스트로윙', '미니게임박스', '캐치 잇' 등 총 8종의 게임을 티스토어와 앱스토어에 선보여 왔다.
이번 분사는 스마트폰 게임에 대한 전문성 확보 및 성장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됐으며 기존 인크로스에서 쌓았던 기술력 및 노하우,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플레이빈'만의 독자적인 색깔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플레이빈은 직역하면 '노는 콩'으로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친근한 이미지를 담고 있다.
플레이빈은 현재 40여명의 팀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년까지 우수한 인재를 지속 육성해 100명 이상의 규모가 되는 최고의 스마트폰 게임회사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플레이빈은 연내 총 20여종의 게임을 개발 및 퍼블리싱 할 예정인 가운데 특히 소셜네트워크게임, 삼국지를 소재로 한 액션RPG게임 등은 전략적으로 투자해 플레이빈의 대표 콘텐츠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플레이빈 조성태 총괄이사는 "급변하는 스마트폰 시장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게임사업의 전문성 확보와 성장을 위해 플레이빈의 독립법인을 신설하게 됐다"며 "이용자 개개인들이 원하는 다양하고 신선한 즐거움의 가치를 제공하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플레이빈의 최고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이사는 "스마트폰 게임의 대형화 추세에 맞춰 차별화된 기획과 하이퀄리티 그래픽 작품과 이용자 감성을 자극하는 육성형 소셜게임, 신선한 실험 작품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크로스는 SK텔레콤의 모바일 솔루션 및 콘텐츠를 주로 공급했던 이노에이스(대표 김종식)와 미디어렙사였던 인크로스(공동대표 이재원ㆍ김순종)가 합병해 새출발한 회사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