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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 포에버' 프로젝트는 진행형…출시는 언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인기 온라인게임 '리니지' 시리즈의 차기작인 '리니지 포에버'(가칭) 프로젝트를 극비리에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몇 년 동안 숱한 루머와 화제 속에 진행된 프로젝트인만큼 향후 서비스 일정과 함께 게임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리니지 포에버'와 관련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기존 2D 방식의 게임성은 그대로 유지한채 전투 방식만 3D 쿼터뷰 방식으로 변경된다는 것.

이와 관련해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확인된 사항은 없으나 팀 재편성 후에 개발 중인 것은 사실이다"며 "게임과 관련한 특징에 대해선 언급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리니지 포에버'는 '리니지' 개발을 총괄했던 송재경 전 엔씨소프트 부사장이 개발을 총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듬해 공개된 '리니지2'에 밀려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고, 송재경 전 부사장의 퇴사와 함께 일시적으로 개발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엔씨소프트는 공식 홈페이지 인재채용 란을 통해 '리니지 포에버' 프로젝트에 참여할 아트디렉터와 서버 프로그래머 등의 모집을 진행하며, 프로젝트를 재가동한 상태. 2008년 개발 인력 충원과 함께 '리니지 포에버' 프로젝트를 재가동 한지도 벌써 횟 수로만 4년. 첫 개발이 시작된 2002년부터의 기간을 감안하면 약 10년의 시간이 흐른셈이다.

이에 엔씨소프트 측은 "개발 기간에 의미를 담아두진 않는다"며 "프로젝트 특성상 몇 차례 수정과 보완 작업이 거쳐지다 보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엔씨소프트의 경우 리니지 포에버 외에도 다른 신규 프로젝트들이 개발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안은 언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아이온' 이후 엔씨소프트의 차기작은 '블레이드앤소울'이 유력하다. 북미, 유럽 지역을 통해 '길드워2'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블레이드앤소울'을 대체할 게임이 없는 것은 사실. '블레이드앤소울'은 오는 8월 2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 내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엔씨소프트의 주력 장르에 속하는 MMORPG 장르 특성상 올해 안에 '리니지 포에버'가 공개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르면 내년 혹은 2013년 쯤 되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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