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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게임즈, FPS-RPG 두마리 토끼 잡나

CJ E&M게임즈가 FPS게임 '솔저오브포춘'의 성공적 론칭에 이어 '얼로즈온라인'의 마지막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MMORPG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FPS 장르에 치중했던 CJ E&M게임즈가 라인업 강화를 위한 방편으로 유명 PC 패키지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나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CJ E&M게임즈는 드래곤플라이에서 개발한 '솔저오브포춘'의 공개서비스를 통해 FPS시장에 새바람을 몰고왔다. '솔저오브포춘'은 공개서비스에 앞서 진행된 사전 공개서비스에서 15만명의 게이머들이 몰리는 등 뜨거운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또한 출시 이틀만에 FPS게임 '빅4'로 불렸던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을 제치고 FPS게임 장르별 4위까지 올라서는 기염을 토해 새로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CJ E&M게임즈는 정통 MMMORPG '얼로즈온라인'을 앞세운 장르 다변화를 통해 격변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CJ E&M게임즈는 러시아 아스트롬니발에서 개발한 '얼로즈온라인'의 마지막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공개서비스 전 최종점검을 다지는 의미로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며, 테스트 결과에 따라 상반기 내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방침이다.

'얼로즈온라인'은 유명 PC게임 '얼로즈' 시리즈 '레이지오브메이지'에 바탕을 둔 게임으로, 연맹과 제국이라는 두 개의 진영을 통해 방대한 콘텐츠와 대규모 함대전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

CJ E&M게임즈에 따르면 현지 개발사에서 탄탄한 시나리오와 깊이 있는 게임성을 토대로 국내 이용자들의 의견을 대폭 반영, 편의성을 보강하는 등 현지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 퍼블리셔인 CJ E&M게임즈는 국내 서비스에 맞춰 신규 동영상 게임팁을 추가하는 등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CJ E&M 퍼블리싱사업본부 박대길 팀장은 “오토,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쉽고 빠른 레벨업만을 지향하는 최근 MMORPG 게임들과는 달리, 얼로즈는 성장과 탐험의 재미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정통 MMORPG"라며 “해외에서 이미 인정받은 얼로즈의 높은 완성도를 이번 테스트를 통해 미리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CJ E&M게임즈는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솔저오브포춘'과 '얼로즈온라인'외에 상반기 중으로 '스페셜포스2’. ‘슈퍼스타K온라인’, ‘엠스타’를 공개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그라운드제로’, ‘마구더리얼’, ‘프로젝트Raw’, ‘모나크’, ‘마계촌온라인’, ‘건즈2’, ‘H2’, ‘블러드헌터’, ‘피코온라인’, ‘코드료코온라인’ 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남궁훈 CJ E&M게임즈 대표는 지난달 전략 발표회를 통해 “내부 스튜디오의 개발력을 확보하고 활발한 퍼블리싱을 통해 공격적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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