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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6종, 한게임 ‘EX’ 발표회로 제주 달군다

한게임(대표 정욱)이 오는 5월 13일과 14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한게임 익스(EX) 신작 발표회’를 통해 베일에 쌓인 신작 6종을 공개한다. 한게임은 매년 익스 행사를 통해 ‘테라’와 ‘킹덤언더파이어2’, ‘메트로컨플릭트’ 등 대작을 발표해 왔기 때문에 이번 행사도 관련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9일 한게임은 이번 익스 신작 발표에 미디어가 포함된 관계자가 200여명이 참가한다고 공개했다. 개발사 관계자들도 30여명 참여해 게임 소개 및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NHN재팬 관계자과 일본미디어들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일본 게임시장을 공략할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게임은 2009년 서울 코엑스에서 ‘한게임 인비테이셔널 2009’라는 신작 발표회를 단독으로 개최한 뒤 매년 봄에 신작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매년 꾸준하게 단독으로 신작 발표회를 갖는 게임업체는 한게임이 유일하다.

지난해부터 콘셉트를 신작전시(Exhivition), 사업방향성 공유(Extention), 체험(Experience)의 3가지 ‘익스(EX)’의 의미를 담은 행사로 탈바꿈 시키고 행사장소도 제주도로 변경했다.

한게임은 이번 행사에서 신작 6종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게임이 공개될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NHN이 인수한 와이즈캣의 신작 야구게임과 김학규 대표가 수장으로 있는 아이엠씨게임즈의 신작 MMORPG가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외에도 최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MMORPG '임모탈'과 EA 아이피를 활용한 신작 공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또한 최초로 일본과 공동 행사를 벌이는 것을 두고 한게임이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한게임 관계자는 “한게임은 퍼블리셔로서의 강한 재도약 의지를 익스 행사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개된 신작들은 한게임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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