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예술로 승화된 비디오게임, 美 스미소니언에 전시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이 85개 유명 비디오게임을 통해 게임의 발전사를 살펴보는 '비디오게임의 예술' 전시회를 갖는다. 특히 '팩맨', '슈퍼마리오'부터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 이르기까지 비디오게임의 진화를 시각 효과와 신기술의 창조적 활용에 초점을 맞춰 조명하게 될 예정이라 전세계 게이머들로 부터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미국 MSNBC 방송 인터넷판은 11일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내년 3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더 아트 오브 비디오게임(The Art Of Videogames, 비디오게임의 예술)'란 전시회가 개최된다고 보도했다.

주최 측은 세계 175개국에서 약 370만명이 참여한 공개 투표와 게임 개발자, 디자이너 등의 토의 등을 거쳐 85개 전시 작품을 선정, 시각효과, 신기술 활용, 세계의 각종 사건과 대중문화가 게임의 메시지에 미친 영향 등의 다양한 기준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40년간의 예술 매체로서 비디오게임의 진화를 알리기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각 시대별로는 게임기로 나뉘며 아타리, NES(패미컴), 세가제네시스, PC(DOS/Windows), 플레이스테이션 등이 전시되며, 주요 게임으로는 '팩맨', '슈퍼마리오브라더스' 등을 비롯해 '둠2', '심시티',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2', '헤일로2', '바이오쇼크', '폴아웃3' 등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