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인터넷은 벤처기업 투자프로그램인 ‘네오플라이’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08년 4월부터 시작해 ‘선데이토즈(SundayToz)’와 ‘아이쿠(Ahiku)’를 성공적인 벤처기업으로 육성한 바 있다. 선데이토즈는 소셜게임 업계의 1위로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쿠는 트위터 기반 동영상 서비스 ‘트윗온에어’를 출시해 인기를 얻으며 소셜기반 방송서비스의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다.
현재까지 투자가 확정된 회사로는 소셜 창작자 네트워크 회사인 ‘티엔엠미디어’, HTML5에 강점을 보이며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을 개발하는 ‘타우인사이트’ 등 총 2개 회사다. ‘네오플라이’는 과거의 성공적인 투자경험을 토대로, 올해 내에 10개 이상의 회사를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네오위즈인터넷은 네트워크로 엮인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공통의 멤버쉽, 랭킹, 업적, 다른 앱의 정보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피망 플러스’ 런칭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네오플라이를 통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직접 발굴해 투자까지 진행한 다음, 개발사가 개발한 앱을 플랫폼인 ‘피망 플러스’에 연동시키며 좋은 앱을 수급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향후 회사가 보유한 약 300억 원의 현금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네오위즈 투자 관련 계열사인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 등과도 협력해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네오위즈인터넷 이기원 대표는 “네오위즈인터넷이 모바일 선두그룹으로써, 신생 업체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하며 모바일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며 “좋은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진 많은 벤처기업들이 지원해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