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게임 익스(EX) 행사에 참여한 IMC게임즈 김학규 대표(사진)는 자사가 만든 ‘프로젝트R1’을 이렇게 표현했다. 5단계를 거쳐 만든 그래픽은 비록 2D지만 ‘명품’ 그래픽을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라그나로크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김 대표는 ‘그라나도에스파다’ 이후 8년 만에 신작을 만들면서 과거로의 회귀를 시도했다. 현란한 3D 그래픽으로 치장한 게임들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트렌드와 달리 김 대표는 2D 탑뷰 방식의 게임을 선택했다.
‘프로젝트R1’의 첫 느낌은 라그나로크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느껴질만큼 귀여운 캐릭터와 동화풍 그래픽으로 꾸며져 있다.
김 대표는 이러한 게임 특색을 ‘아기자기’와 ‘예쁜빈칸’으로 표현했다. 아기자기함이란 단순한 귀여움을 벗어나 친근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게임을 뜻하며, 예쁜빈칸은 이용자들이 게임이라는 공간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도록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8년 만에 내놓는 신작인 만큼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며 “이용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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