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게임즈는 13일 서울 중구 필동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자회사인 게임 개발업체 애니파크, CJ게임랩, CJIG, 마이어스게임즈, 씨드나인게임즈와 함께 예비 취업자들에게 회사를 소개하는 공동 채용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1000명이 넘는 인원이 몰릴 정도로 예비 취업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회사를 소개하기 위해 나선 CJ E&M 게임즈 남궁훈 대표는 "지금은 게임산업이라고 불리지만 앞으로는 문화산업이 될 것이고 그러면 다양한 아이피 확보가 게임업체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CJ E&M 게임즈는 최근 합병으로 슈퍼스타K같은 다양한 아이피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남궁 대표는 예비 취업자들에게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재미로 일하는 사람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말이 있는데 지금까지 경험을 보면 그 말이 사실"이라며 "대기업 계열회사에서 안정적으로 CJ가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기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첫 직장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궁 대표의 CJ E&M 게임즈 소개에 이어 자회사인 개발스튜디오 애니파크 김홍규 대표, CJ게임랩 김주인 이사, CJIG 정철화 이사, 마이어스게임즈 안준영 대표, 시드나인게임즈 김건 대표의 회사 소개가 이어졌다.
'마구마구'로 유명한 애니파크 김홍규 대표는 "애니파크는 개발자들의 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좋은 개발환경과 복지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꿈과 기대감, 재미라는 키워드를 마음에 가지고 있을 많은 취업자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CJ게임랩 김주인 이사는 "첫 직장은 당연히 중요하고 처음 개발하는 게임도 중요하다. 이유는 첫 게임으로 그 사람의 정체성이 결정되기 때문"이라며 "재밌게 일하지만 달콤한 재미 뿐만 아니라 쓴 재미도 함께 맛보고 싶은 분들의 지원을 원한다"고 말했다.
CJIG 정철화 이사는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의 서비스는 CJIG가 하고 있으니 게임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마스터가 되고 싶다면 CJIG를 선택하라"며 "학력, 경력, 실력에 상관없이 노력할 자세만 있다면 함께 개발하는 개발동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어스게임즈 안준영 대표는 "신입들에게 게임 개발에 있어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최고의 소수 정예 개발 스튜디오"임을 강조했고 시드나인게임즈 김건 대표는 "게임 개발 스튜디오 중에도 손꼽히는 젊은 사풍을 가지고 있는데다 대기업의 안정성까지 갖춘 회사"라고 소개했다.
회사 소개에 이어 개발사별로 단독 면담이 이어졌다. 예비 취업자들은 각자 관심있는 회사의 부스를 찾아가 회사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궁금한 점들을 묻기도 했다.
CJ E&M 게임즈는 13일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18일 대구, 20일 대전, 23일 부산, 25일 광주에서 개최된다. 이번 리쿠르팅 투어에서는 경력 개발자 180여명, 신입 개발자 75명 등 총 2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이는 게임회사 단일기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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