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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목표 매출 800억원서 600억원으로 하향조정

'테라' 목표 매출 800억원서 600억원으로 하향조정
NHN 한게임이 올해 초 론칭한 신작 MMORPG '테라'의 목표 매출을 800억원 수준에서 600억원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NHN 황인준 CFO는 19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초 테라의 목표 매출을 800억원에서 1000억원 정도로 발표했었는데 목표를 조금 낮추기로 했다"며 "당시 발표보다 100억원에서 200억원 정도 낮추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NHN 한게임 정욱 대표대행도 "테라가 처음 론칭됐을때는 아이온급 게임이었는데 지금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나 리니지2 정도의 그룹에 속해 있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정욱 대행은 "수치가 하락한 가장 큰 원인은 밸런스 문제와 업데이트가 지연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NHN은 '테라' 테스트 서버를 오픈하고 대규모 업데이트인 '파멸의마수' 밸런스와 서버 안정성을 검증하고 있다. 검증이 완료되면 바로 본서버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향후 3달에 1번 정도는 테스트 서버를 통한 밸런스 검증 후 빠르게 본 서버로 업데이트하는 구조로 게이머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황인준 CFO는 전체 게임매출에 관한 가이던스도 제시했다. 황 CFO는 "올초에는 올해 게임매출 성장을 15~20% 정도로 잡았었는데 5월까지 실적을 감안하면 전망치를 조금 낮췄다"며 "게임매출은 올해 전년보다 약 10~15% 정도 성장할 것으로 보이고 이 가운데 웹보드매출은 전년 전체 평균 정도를 유지할 것이며 나머지는 테라와 신규 퍼블리싱 게임들이 매출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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