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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정리] 게임산업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

게임업계 20개 상장업체 2011년 1분기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게임산업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 가량 성장했다.

데일리게임이 조사한 2011년 1분기 매출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상장업체들의 1분기 총매출액은 약 6950억원이다. 전년 동기 총매출액은 6558억원으로 게임산업은 1년 동안 약 6% 가량 성장한 셈이다.

20개 업체 가운데 소폭이라도 매출이 성장한 회사는 8개 업체로 네오위즈게임즈와 CJ E&M 게임부문, 위메이드, 드래곤플라이, JCE, 바른손게임즈, 소프트맥스다. 아직 1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웹젠을 제외한 나머지 11개 업체는 매출이 하락했다.

산업의 5% 성장을 견인한 업체는 단연 네오위즈게임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해 1분기 906억원의 매출에 그쳤지만 올해 1분기는 전년동기 대비 63% 상승한 14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와 한게임을 위협할 수 있을 정도로 크게 성장한 것이다.

또한 JCE와 소프트맥스의 성장세도 놀랍다. JCE는 전년동기 대비 43% 상승을 이뤄내 매출 95억원을 기록했고 소프트맥스도 50% 성장한 매출 2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중견 게임업체들은 힘겨운 2011년 1분기를 보냈다. 액토즈소프트와 와이디온라인, 엠게임, 한빛소프트, 조이맥스 등 중견 게임업체로 꼽히는 업체들의 매출은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한빛소프트는 무려 42% 하락율로 최대 하락율을 기록했다.

한편 비상장 게임업체 넥슨이나 스마일게이트 등은 분기 매출을 별도로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는 제외됐다. KTH나 나우콤처럼 게임산업 매출을 별도로 발표하지 않는 게임업체도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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