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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니아, 한국 지사에 투자 확대 '자체 개발력 확보'

감마니아, 한국 지사에 투자 확대 '자체 개발력 확보'
대만 메이저 게임업체 감마니아가 한국 지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감마니아는 감마니아코리아에 새롭게 개발본부를 신설하고 한국 인력을 중심으로 자체 개발팀을 꾸리기로 결정했다.

감마니아는 최근 대만 본사에서 게임 개발에 매진하던 엔씨소프트 출신 김정훈 본부장을 한국 지사로 보직 이동시켰다. 김정훈 본부장은 감마니아코리아에서 새롭게 개발본부장을 맡아 게임 개발팀을 세팅하고 있다.

김정훈 본부장은 엔시소프트에서 리니지 토너먼트 개발을 총괄했던 개발PD 출신이다. 감마니아로 자리를 옮긴 이후에는 대만 본사에서 '코어블레이즈'와 '랑그릿사 온라인' 등의 주력 게임 개발에 참여해왔다.

감마니아코리아는 개발 본부 세팅을 완료하면 유니티 3D 엔진을 활용한 웹게임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유니티 3D 엔진은 웹에서 3D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는 엔진이다. 엔도어즈 김태곤 사단이 개발중인 '삼국지를품다'도 이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개발되고 있다.

감마니아코리아 김정훈 본부장은 "아직 감마니아코리아로 출근한지 채 한달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 개발팀을 세팅하고 있다는 것 외에는 결정된 사안이 없다"며 "자체 개발팀을 확보하고 외부에 개발할 게임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시기가 오면 게임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마니아코리아는 현재 웹게임 '웹2차대전'을 서비스 중이며 연내 MORPG '코어블레이즈'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검우온라인', '랑그릿사온라인', '용패구주', '디비나' 등의 게임 서비스 일정을 조율 중이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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