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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1분기 매출 129억원, 전년 동기 대비 89% 성장

온라인게임업체 웹젠 국제 회계 기준을 적용한 2011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웹젠의 1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132억(매출 129억), 영업이익 9억원, 당기순손실 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9% 성장했으나 영업권 상각 등 비현금성 비용의 인식에 따른 영업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웹젠의 이번 실적 발표에는 지난 2월 인수한 이미르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이 일부 반영됐다.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연간 약31%에서 이번 분기 54%로 대폭 성장했다.

웹젠은 올해 자체 개발 게임들의 신규 해외 서비스 및 테스트가 예정돼 있고 글로벌 서비스 '웹젠닷컴'도 꾸준히 성장을 계속하고 있어 하반기 해외 매출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텐센트가 중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C9'은 이미 1차 테스트를 마치고 추가 테스트를 준비 중이며 일본에서는 게임온이 오는 6월 첫 테스트를 시작한다.

FPS게임 '배터리'도 텐센트를 통해 올해 안에 테스트를 시작해 내년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태국 서비스 파트너사와도 구체적인 태국 테스트 일정 조율을 시작했다. '뮤온라인'도 올해 안에 태국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국내 사업부문에서는 하반기에 시작 될 '제노사이드'와 2012년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는 '파이어폴', '뮤2', '아크로드2'를 위한 사업 전략 및 비지니스 모델도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웹젠 김창근 대표는 "상반기까지 합병 및 기업 인수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을 관리하고 국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재정비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올 하반기부터는 국내외 사업력을 강화해 사업성을 개선한 성과가 실적으로 반영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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