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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와 '슈퍼스타K'가 만났다, '슈퍼앱코리아' 개최

인기 TV 프로그램 '나는가수다'와 '슈퍼스타K'가 결합된 신개념 경진대회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문화체육관관부는 31일 앱센터운동본부가 주관, 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이 방영할 대규모 어플리케이션 개발 경진대회 '슈퍼앱코리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슈퍼앱코리아'는 오는 7월9일 부산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슈퍼앱코리아'는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전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를 한국에서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국내 최초로 어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이 게임전문방송 온게임넷 채널을 통해 TV로 방영돼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어플리케이션 개발 전문가들이 대회 지원자들의 멘토가 되어 개발과 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출품한 어플리케이션의 소유권도 전적으로 개발자에게 돌아가는 개발자에게 큰 도움이 되는 구조로 진행된다.

◇앱센터운동본부 임인수 사무국장이 '슈퍼앱코리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프로그램 제작을 총괄할 온게임넷 이재진 PD는 "창의력, 기획력, 완성도, 시장성 등을 심사할 수 있는 심사위원을 구성하려 한다"며 "아직 확정된 내용은 아니지만 KT 올레마켓에서 시장성 담당, 다음커뮤니케이션 어플리케이션 개발 기술진, 장진 영화감독이나 난타 송승환 대표 등 창의력을 평가할 수 있는 분들도 모시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나는가수다'의 청중평가단이나 '슈퍼스타K'의 시청자 투표와 비슷한 역할을 할 어플리케이션 투표 방법도 도입된다. 앱센터운동본부는 '슈퍼앱코리아'를 위해 투표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배포할 예정이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시청자들이 투표하면 심사에 일정 비율 반영할 계획이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누적된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2위팀에게는 삼성전자 사장상, 3위팀에게는 앱센터운동본부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특별상으로 기업 지원 후원금 빛 부상이 수여된다. 총상금은 8000만원 규모다.

◇프로그램 제작을 총괄할 온게임넷 이재진 PD

슈퍼앱코리아에 참가하고 싶은 개인이나 팀은 오는 6월20일까지 '슈퍼앱코리아' 홈페이지(www.SuperAppK.com)를 통해 참가접수를 하면 된다. 오는 7월9일 부산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7월16일 광주, 7월23일 서울 예선이 펼쳐진다. 1차 본선은 8월6일에 치러질 예정이며 8월21일부터 25일까지 2차 본선이 열린다. 최종 결선은 오는 9월17일, 서울 CJ인재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재진 PD는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어떻게 차별성을 가져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경쟁구도라는 형태는 같지만 개인적인 끼를 발휘하는 것과는 다른 아이디어를 통해 결과물이 얻어지는 새로운 재미와 열정이 프로그램에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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