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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전 넷마블 대표, '어스토'의 손노리 인수

방준혁 전 넷마블 대표, '어스토'의 손노리 인수
방준혁 전 넷마블 대표(사진)가 지난 5월 '어스토니시아스토리'로 유명한 게임 개발업체 손노리를 인수한 것이 뒤늦게 드러났다.

방준혁 전 넷마블 대표는 현재 인디스앤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최대주주로 있다. 이 인디스앤의 자회사인 하나로드림이 지난 5월 손노리를 전격 인수한 것이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인수로 지난 2006년 넷마블을 떠났던 방준혁 전 대표는 5년만에 완벽히 게임업계로 돌아왔다. 이미 지난해 '서든어택' 개발업체인 게임하이 인수전에 뛰어 들면서 게임사업에 대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방준혁 전 넷마블 대표, '어스토'의 손노리 인수

손노리가 하나로드림에 인수되면서 과거 구름인터렉티브와 손노리가 맺었던 '어스토니시아온라인' 글로벌 서비스 계약은 해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름인터렉티브 자금 사정이 악화되면서 '어스토니시아온라인'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어스토니시아온라인'은 지난해 3차 비공개 테스트까지 마친 게임이다. 서비스가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손노리와 구름인터렉티브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아 서비스가 늦어지고 있었다.

손노리가 다시 '어스토니시아온라인' 글로벌 서비스권한을 가져오면서 추후 하나로드림이 이 게임을 서비스할지, 다른 퍼블리셔를 찾을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손노리 측은 "하나로드림과의 인수합병은 사실"이라며 "그 외에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기 힘들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방준혁 인디스앤 대표는 현재 남궁훈 대표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CJ E&M 게임부문 대표 자리의 유력한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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