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11은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소니, 닌텐도 등아 참여해 다양한 차세대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캡콤, 스퀘어에닉스, EA, 액티비전 등 해외 유명 게임업체 외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넥슨, 블루홀스튜디오 등이 단독 부스를 마련, 국내 온라인게임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게임업체인 넥슨의 경우 지난해 E3 게임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던 ‘드래곤네스트’를 비롯해 ‘빈딕투스(마비노기영웅전)’의 시연대를 마련,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시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블루홀스튜디오 또한 ‘테라’의 북미 버전을 통해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 윈디소프트와 마이에트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완미세계의 북미법인 퍼펙트월드를 통해 '러스티하츠'와 '레이더즈'를 공개할 예정이며, CJ E&M 넷마블은 내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리프트’의 제작사 트라이온을 통해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
이번 E3 행사의 관전포인트는 단연 차세대 게임기들이다. MS는 '키넥트'를 활용한 다양한 신작 게임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닌텐도는 체감형 게임기 ‘Wii’ 후속 기종을 공개한다. 지난 E3 2010에서 안경 없이 입체 영상을 구현해 화제를 모았던 닌텐도가 2년 연속 신형 게임기기를 선보일 계획으로 알려져 참관객들을 비롯, 전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PS VITA'로 닌텐도에 맞불을 놓는다. ‘PSP’ 후속 모델로 알려진 ‘PS VITA’는 기존 기기보다 넓어진 시야와 후면 터치 기능을 도입해 차별화를 꾀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선 차세대 게임기 시장을 둘러싼 3사의 한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신작 콘솔게임 타이틀이 무더기로 공개된다. ‘콜오브듀티:모던워페어3’, ‘바이오쇼크:인피니티’, ‘배틀필드3’, ‘피파12’, '포르자모터스포츠4', '기어즈오브워3', '메탈기어솔리드:라이징', '언차티드3', '갓오브워4' 등 대작 타이틀이 줄지어 공개될 예정이다.
[로스엔젤레스(미국)=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