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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11] MS '키넥트'용 블록버스터 게임 대거 선보여

마이크로소프트가 모션 컨트롤러 '키넥트'를 활용한 대작 게임들을 선보이며, 기존 홈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시장을 넘어 새로운 이용자층을 위한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오전(LA 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 '키넥트'용 신작 게임들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MS 관계자들을 비롯, 전 세계 미디어 종사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MS는 행사장 내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콜오브듀티:모던워페어3'의 인트로 영상을 필두로 '기어스오브워3', '포르자모터스포츠4', '매스이펙트3', '페이블:더저니', '고스트리콘:퓨처솔저'등 핵심 타이틀의 플레이 영상과 '키넥트'를 활용한 시연 등을 선보이며 신작 게임들을 공개했다.

특히 이날 컨퍼런스에서 MS는 '키넥트'의 음성 인식기능 및 모션 컨트롤러를 활용한 대작 게임들을 대거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MS는 '매스이펙트3'에 음성 인식기능을 삽입, 게임 내 동료들에게 명령을 내리거나 움직임을 지정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한 톰클랜시의 '고스트리콘:퓨처솔저'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총기류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전투와 퀘스트 등을 모션컨트롤러를 통해 플레이 할 수 있다.

아울러 저명한 개발자 피터몰리눅스(Peter Molyneux)에 의해 키넥트용으로 개발된 ‘페이블:더저니'의 경우 시연을 통해 플레이어가 직접 마법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획기적인 기술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외 MS는 홈 엔터테인먼트 타이틀인 '디즈니랜드어드벤처’, ‘스타워즈’, '댄스센트럴2', '스포츠시즌2' 등 전 연령이 이용 가능한 키넥트 게임도 함께 공개해 시연을 통한 게임 플레이 영상을 선보였으며, PC 게임으로 유명한 '마인크래프트'를 Xbox360 버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또한 MS는 2012년 출시 예정인 '헤일로4'의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MS는 키넥트의 혁신성을 보여주는 ‘키넥트 펀 랩스(Kinect Fun Labs)’를 공개, Xbox 라이브를 활용한 새로운 허브를 선보였다. ‘키넥트 펀 랩스’는 네 가지 기기인 키넥트 미(Kinect Me), 보블 헤드(Bobble Head), 빌드 어 버디(Build A Buddy), 그리고 키넥트 구글리 아이즈(Kinect Googly Eyes)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아바타 키넥트(Avatar Kinect)와 키넥트 스파클러(Kinect Sparkler)를 포함해 7월에는 더 많은 서비스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로스엔젤레스(미국)=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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