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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의 귀환, 방준혁 회장 CJ E&M 상임고문 맡아

방의 귀환, 방준혁 회장 CJ E&M 상임고문 맡아
넷마블 신화를 일군 방준혁 인디스앤 회장(사진)이 CJ인터넷 대표직을 사퇴한 지 5년 만에 게임업계에 복귀한다. 방 회장의 복귀와 함께 넷마블 사업을 주도한 지아이게임즈 권영식 대표도 다시 CJ품으로 돌아왔다.

CJ E&M은 7일 방준혁 인디스앤 회장을 게임부문 총괄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CJ E&M 게임부문 신임 대표로는 조영기 CJIG대표를, 퍼블리싱 사업본부장에 권영식 지아이게임즈 대표, CJIG대표에 정철화 CJIG 이사를 발탁했다.

이번 인사에서 CJ그룹이 방 상임고문에게 비중을 두는 이유는 그의 역할론 때문이다. 넷마블의 전성기를 이룩한 방 고문에게 넷마블의 재도약 임무를 맡기는 인사로 해석할 수 있다. 방 고문이 회사 운영과 사업의 큰 그림을 그리면 이를 조영기 대표와 권영식 상무가 현실화 시키는 구도다.

방 고문은 과거 넷마블 시절에도 정영종 대표에게 회사를 맡기고 자신은 고문직에 수행한 바 있다. 당시에도 회사를 움직이었던 건 방 고문이었던 만큼 이번에도 전면에 나서지 않고 회사 운영에 전반적으로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CJ E&M 관계자는 “방준혁 상임고문은 넷마블의 설립자이며 정상의 게임포털로 성장시킨바 있는 만큼 향후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기회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준혁 고문은 2006년, 넷마블을 게임포털 1위에, 서든어택을 게임순위 1위에 올려 놓았고 애니파크를 인수하여 '마구마구'를 런칭시킨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스틱인베스트먼트, CJ인터넷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게임하이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CJ인터넷의 핵심 개발 자회사 애니파크의 지분 10% 정도를 매입하기도 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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