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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11] MS, 올해 키워드는 '음성'

마이크로소프트가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에서 Xbox 360용 키넥트의 기술과 빙(Bing)을 사용한 놀라운 ‘음성 검색’을 선보였다. 이는 사용자들이 더 빠르고 쉽게 원하는 엔터테인먼트를 찾도록 해주는 솔루션으로, Xbox상의 빙(Bing)은 넷플릭스(Netflix), 훌루플러스(Hulu Plus), ESPN, 음악, 비디오와 Xbox LIVE 마켓플레이스를 검색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엔터테인먼트를 찾아낸다. 사용자가 말만하면 Xbox 360이 콘텐츠를 찾아내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IEB(Interactive Entertainment Business) 부문의 돈 매트릭 사장은 “지금은 테크놀로지 자체가 사용자를 보고, 듣고, 사람들 사이를 연결하는 혁신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즈니스가 성장하는 놀라운 시기이다”라며 “이번 해에 빙의 인텔리전스와 Xbox 360용 키넥트의 파워를 한데로 모으면서 우리는 사람들이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방법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360으로 생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영국의 스카이 TV(Sky TV), 프랑스의 카날 플러스(Canal"41), 호주의 폭스텔(FOXTEL) 등 세계에서 가장 큰 네트워크 운영자들과 관계를 맺어 왔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및 전 세계의 공급사를 통해 Xbox로 즐길 수 있는 생방송 프로그램을 더욱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뉴스, 스포츠, 그리고 선호하는 로컬 채널을 간단히 Xbox 360에 음성 명령을 내리는 것 만으로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연내에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와 함께 세계 최고의 이종격투기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생방송 라이브 매치, 격투기 중계와 정상급 파이터들과의 독점 인터뷰 등 팔각의 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Xbox를 통해 인터랙티브하게 즐길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외에도 유투브(YouTube*)를 Xbox 360상에 추가하여 기존의 훌루(Hulu), 넷플릭스(Netflix), 준(Zune)의 주문형 영화와 TV쇼의 범위를 늘려가고 있다. 사용자들은 최신 비디오, 게임 공략 팁, 눈을 뗄 수 없는 콘텐츠 등 전 세계의 ‘웹 오리지널(Web original)’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유투브를 음성 명령을 이용하여 컨트롤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현재 유투브를 경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Xbox 360을 이용하는 것이다.

만약 최신 영화를 극장에서 못 보고 놓쳤을 때는 TV에 대고 말만 하면 생방송이나 주문형 프로그램 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소파에 앉아 편하게 최신의 유투브 비디오를 보고 싶다면 Xbox 360과 키넥트를 이용하여 목소리를 내는 것만으로 쉽게 시청할 수 있다. Xbox 360은 사용자가 원하는 영화, TV쇼, 음악, 스포츠, 좋아하는 게임 등 모든 엔터테인먼트를 하나로 모아주며, 이 모든 것들이 키넥트와 Xbox 360상의 빙을 통하여 음성 명령으로 바로 가능하게 된다.

[로스엔젤레스(미국)=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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