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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11] 한국 온라인게임, E3서 인기 검증

세계 최대 게임전시회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2011을 통해 공개된 국내 온라인게임들이 관람객들을 비롯, 업계 관계자들로 부터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3 2011에 출품된 국내 온라인게임은 총 5종, 넥슨의 '빈딕투스(마비노기영웅전)'과 '드래곤네스트'를 비롯해 블루홀스튜디오의 '테라', 윈디소프트의 '러스티하츠', 마이에트엔터테인먼트의 '레이더즈'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넥슨은 지난해보다 온라인게임 출품작이 다소 축소됐으나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빈딕투스'의 시연대를 다수 마련, 이용자들의 발길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단독 부스로 출전한 넥슨은 부스를 절반으로 나눠 '빈딕투스'와 '드래곤네스트'의 시연대를 설치했다.


블루홀스튜디오는 올 상반기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파란을 몰고온 '테라' 북미 버전을 선보이며 해외 게이머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블루홀스튜디오 또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부스 외관을 성채로 디자인해 멀리서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제작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중국 완미세계의 북미법인 퍼펙트월드를 통해 자사 온라인게임을 출품한 윈디소프트의 '러스티하츠'와 마이에트엔터테인먼트의 '레이더즈'도 눈길을 끌었다. 각기 다른 컨셉으로 전시된 두 게임은 '러스티하츠'의 경우 게임 내 분위기를 살려 샹들리에를 활용한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했고, '마이에트'는 광활한 대지를 표현하기 위해 숲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한편, CJ E&M이 내년 선보일 예정인 트라이온의 '리프트'는 현지 게이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북미 지역 출시와 동시에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던 게임인만큼 행사장 내에서의 열기도 뜨거웠다.

[로스엔젤레스(미국)=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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