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북미 법인 넥슨아메리카를 통해 E3 게임쇼에 단독 부스로 출전,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한 '드래곤네스트'와 물리엔진을 활용해 사실적인 그래픽이 돋보이는 '빈딕투스'를 출품했다.
지난 E3 2010에서 '드래곤네스트'와 '빈딕투스' 등을 출품해 한 차례 검증을 받은 바 있는 넥슨은 이번 E3를 통해 보다 나은 시연 공간을 확보, 관람객들이 여유롭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빈딕투스' 부스 내에는 국내 및 해외 게이머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네임드 보스 '써큐버스' 코스튬 분장을 한 모델을 앞세워 관람객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또한 넥슨 부스 내에는 '빈딕투스'를 플레이하기 위한 관람객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빈딕투스'의 화려한 액션성과 디테일한 그래픽 효과 등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드래곤네스트'가 출품된 부스의 열기도 기대 이상이었다. 관람객들은 개막 당일 입장시간에 맞춰 약속이라도 한 듯 넥슨 부스로 모여들었고, '드래곤네스트'를 시연하기위해 긴 줄을 만들기도 했다.
넥슨 측 관계자는 "기대 이상의 반응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관람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빈딕투스'의 북미 공개서비스를 지난해 10월부터 진행 중이며, 올해 여름부터 '드래곤네스트'의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로스엔젤레스(미국)=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