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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김현수 박사 "재단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

명지병원 김현수 박사 "재단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
관동대 명지병원 정신과 김현수 박사가 게임 과몰입 치료센터 진료 기록을 걱정하는 과몰입자나 그 부모들을 위해 게임문화재단의 재정 지원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16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게임과몰입 대처 방안과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의 발전방향' 토론회에서다.

김현수 박사는 "여성가족부는 성폭력, 가정폭력으로 인한 피해자들의 정신과 상담 및 치료를 위해 지정병원을 지정하고 치료비 전액을 지원한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험처리가 아닌 치료비 지원이기 때문에 어떤 진료, 상담 기록도 남지 않는다"고 밝혔다.

즉 게임과몰입 상담 및 치료에 대해서도 문화체육관광부나 게임문화재단의 재정적 지원을 통해 상담자나 환자들의 진료비 부담이 없어진다면 일체 진료 기록이 남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김 박사는 "성폭력, 가정폭력 치료를 위해 지정병원에 오게 되면 철저히 다른 환자들과는 분리해서 다루며 여성가족부가 철저히 관리감독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며 "게임과몰입 치료도 이런 재정적 지원만 충분하다면 진료기록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중앙대학교 한덕현 게임과몰입 치료센터 치료팀장은 "현재 과몰입 진료비는 환자별로 50~100%까지 차등 지원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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