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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서 슬픈 야구팬들, 온라인게임으로 접속하라

본격적인 장마로 프로야구 경기 취소가 많아 우울한 야구팬들이 많다. 비가와서 야구 경기를 보지 못한다면 온라인게임으로 야구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다양한 온라인 야구게임들이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앞세워 우울한 야구 팬들을 유혹하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는 서비스하는 프로야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야구매니저'에 최근 자신이 참여한 리그의 다음 경기에 대해 상대 팀 분석은 물론, 상대 전적 분석 등 여러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 기능을 선보이고, 다음 경기 시간까지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알람 기능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또한 '프로야구매니저'는 블라인드배 2차 페넌트레이스를 7월 16일까지 실시하며, 이를 기념해 김하늘, 유승호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오감 추적 스릴러 '블라인드' 영화 예매권을 150명에게 지급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NHN(대표 김상헌)의 검색 포털 네이버가 스포츠 페이지를 통해 선보이는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야구9단'은 최상위 리그인 '마스터리그'를 지난 27일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마스터리그'는 기존 최상위 리그였던 프로리그에서도 상위권자만이 참여할 수 있는 리그로 진정한 고수들이 야구전략을 겨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야구9단'은 매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명예의 전당인 'MVP홀'을 통해 구단, 타자, 투수 부문에서 MVP를 선정하는 시스템을 추가했다.


KTH(대표 서정수)의 야구게임 '와인드업'은 프로야구 출범 30주년을 맞아 '올스타 이벤트'를 실시한다. '올스타 이벤트'는 198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0번째 리그를 개막한 대한민국 프로야구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오는 7월23일 개최되는 '2011 프로야구 올스타전' 경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와인드업'은 2011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참여하는 동군과 서군 선수 엔트리를 예상해보거나 동군, 서군 중 한 팀의 엔트리를 맞히거나 두 팀 모두의 엔트리를 맞히는 이용자들에게 고급 게임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이 서비스하고 애니파크(대표 김홍규)가 개발한 야구게임 '마구마구'도 7월6일까지 구매한 아이템의 누적 금액에 따라 다양한 리워드 아이템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스페셜 리워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이 리워드에는 최고등급 카드 엘리트카드 교환권이 추가돼 '마구마구' 게이머들의 반응이 뜨겁다.

엔트리브소프트 관계자는 "요즘 프로야구는 장마시즌을 맞았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야구 게임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어 오히려 야구 열기가 뜨겁다"며 "야구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업체들에게는 오프라인 야구 열기를 온라인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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