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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활용한 온라인게임, 기지개 펴나

[[img1 ]]스마트폰의 휴대성과 온라인게임 특수성을 결합한 신개념 플랫폼 'Phone2PC' 서비스가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최근 중견 게임사 JCE를 비롯, CCR 등에서 4세대(4G) 이동통신 'LTE(Long Term Evolution)' 서비스를 활용한 차세대 플랫폼이 공개되며, 국내 게임시장에 신선한 바람이 일 것으로 보인다.

JCE는 최근 'LTE'를 활용한 '프리스타일2' 모바일 버전을 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스타일2'는 JCE의 간판 인기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의 후속작으로, 전작을 뛰어넘는 섬세한 그래픽과 신규 콘텐츠,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강화된 대전형 게임.

JCE는 지난달 30일 열린 LG유플러스 LTE 상용화 서비스 기념행사를 통해 PC와 모바일에서 동시 구현되는 '프리스타일2' 시연회를 마쳤다. 현재 JCE는 연내 진행 예정인 '프리스타일2' 정식 서비스에 맞춰 스마트폰으로도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JCE 장지웅 사업본부장은 "모바일과 PC 동시에 구현되는 신개념 서비스를 이용해 '프리스타일2'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을 날도 머지 않았다"며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원조 국민게임 '포트리스2' 또한 'LTE' 서비스를 도입해 변화를 꾀했다. CCR은 '포트리스2레드'에 'LTE' 단말기를 탑재한 클라우드 방식의 온라인게임을 서비스 할 계획이다.

CCR에 따르면 '포트리스2레드'는 LTE 단말기에 기본으로 탑재되기 때문에 접근성이 용이하며, 기존 게임서버를 통한 실시간 연동으로 PC 이용자와 스마트폰 사용자가 한 서버에서 게임 대전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기존 '포트리스2' 이용자들이 LTE 단말기를 구매한 후 스마트폰으로 게임에 접속 시 기존 레벨로 접속이 되며, 아이템 및 기본정보 모두 공유되기 때문에 어느 버전에서나 쉽고 즐겁게 즐길 수 있다는 것.

CCR 윤석호 대표는 "LTE 서비스로 '포트리스2'를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특히 PC와 스마트폰을 같이 연동해 동기화하기 때문에 기존 이용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기존 스마트폰 게임시장을 주도하던 컴투스와 게임빌 등도 'LTE' 서비스 도입에 환영하는 분위기다.

컴투스 관계자는 “4G로 네트워크 환경이 좋아지면 MMORPG 같은 게임에 더 많은 사용자가 접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드웨어 성능이 좋아지면 퀄리티 높은 모바일게임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TE'는 3세대 이동통신(3G)을 '장기적으로 진화'시킨 기술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명칭으로, 와이브로 에볼루션과 더불어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유력한 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또한 3세대 이동통신의 HSDPA보다 12배 이상 빠른 속도로 통신할 수 있고, 700MB 용량의 영화 1편을 1분 안에 내려받을 수 있으며, 고화질 영상과 네트워크 게임 등 온라인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서비스를 이동중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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